카라의 발자욱/카라의 발길

옥천 장계관광지

카 라 2025. 7. 6. 21:25

명상정원에서 30여 분을 달려왔다
옥천 장계관광지...
 
대청호반을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은
충북 옥천 대표 여행지 장계관광지는
여름이면 예쁜 수국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라고한다.

아직은 다른 명소에 비해 조용한 편인
옥천 장계관광지...
 

주차장 마로 앞에 있는 카페 프란스...
테라스에서 대청호와 장계관광지의 정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카페 프란스에서 내려다본 풍경..
 

옥천 호반 중 하나인 장계관광지는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 45분 거리인 대전 근교 여행지이자

 

차량 45분이면  청남대, 대청호,

차량 35분 옥천 수생식물학습원과

함께 묶어 여행하기도 좋은 힐링 명소이다.

 

 



 

대부분  산책 코스는  플라이헤 카페에서 왼쪽 방향으로... 물이랑 길이다
 대청호 물길 따라 수국을 식재해 놓았다.
 
이곳에서 처음 만난 부부가 하는 말인즉, 일주일만 빨리 왔으면 좋았겠다고,
그래도 아직은 그런대로 볼만하다고...
때를 맞추기는 어렵다.
 
 

 
 

 
 

 
 

 
 

 
 

 
 

 
 

대부분 숲길이고 그늘이라 양산도 쓰지 않고 다녔다
또 카페에서 양산도 무료로 빌려주니 양산 안 가져가도 걱정 없다.
 

 
 
 

 
 

 
 

가물어서 수국들이 기운이 없다.
목마르다고 물 좀 내려 달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다.
잎도 시들고...
 
 

 
 

여기도 나 홀로 나무가 있다.
오늘은 계속 물과 데이트하는 날이다.
대청공원도, 명상정원도, 이곳 장계관광지도..
 
 

 
 

 
 

 
 

 
 
 

대부분 흰색, 핑크색 두 종류의 수국들이 많은데
가끔 이런 산수국도 있다.
 
 
 

 
 

 
 
 

 
 

향토전시관... 나는 꽃그늘에서 쉬고 남편만 들어갔는데 
옛날에 쓰던 농기계를 비롯 여러 가지 유물들이 있다고 한다.
 
 

청석교.. 신라 660년 경, 신라 문무왕 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원래 경부선 철도자리에 있었으나 철도공사로 인하여 증맥마을에 있다가
홍수로 이곳으로 옮겼다고...

왜 이 다리가 그렇게 중요한지는.....잘 모르겠다.
 
 

 
 
 

 곳곳에 정지용 시인의 작품이 새겨진 조형물들이 있다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의 감성을 느껴보자
 
옥천이 고향인 시인의 대표작 그 유명한 향수...
테너 박인수와 이동원이 불러 아주 유명하게 되었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 되고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헤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인들 잊힐리야~~
 
흥얼거리며 강물 따라 걷는다.
 

카페 플라히에까지... 원점... 오면서 향토전시장도 들려 보고
모단 갤러리도 살짝 기웃거려 본다.
카페 어느 곳에 자리를 잡아도 강물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뷰맛집이라고,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니 집에 있는 것보단 훨씬 좋다
 

지난 주말에는 주차 자리가 없을 만큼 관람객이 많았다고 하는데
오늘 여기서 만난 유일한  관람객이다.
 
 

 


 

 

카페 스완스..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둘이서 만나요 브라보콘.
살짝궁 데이트 해태 브라보콘,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아이스크림 CM송이다.
브라보콘 하나 먹고, 당 보충하고 점심 먹으러...
 
꿩 대신 닭이라는 말처럼 대청공원에 수국보러 갔다가 
헛탕치고 수국을 봤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