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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1.1 화요일
운보의 집에서 오다가 갑자기 박물관이 궁금하다
지난주에 갔을 때 단풍이 아직이었고 은행나무 길은 휑했던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으니....
은행나무 길은 그렇다 쳐도 단풍나무는 어떤지
가보자고 하니
"권사님 오늘 비행기 타는 날 아닌가요?"
오늘 저녁 비행기로 제주도를 가는 걸 알고 있던 장 권사가 묻는다.
"가지 5시 40분 비행기니까 집에서 4시 반에 나가면 돼"
"환장 여우... 지금이 3시가 다 돼가는구먼"
"얼른 보구 나오면 되지"
가만히 듣고 있던 젊은 이 집사가 하는 말
"뭐라고요? 오늘 제주도를 가신다고요? 저 같으면 오늘 이렇게 나오지도 못했을 거예요"
"가방 다 싸놓고 나왔으니 괜찮아" ㅎㅎ
이렇게 급 박물관을 갔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예쁘다.
멋진 단풍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는 보수 공사 중이었다.
어느 해.. 우리 예 사블 블친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날 박물관
나들이를 했던 기억이 새롭다.
장 권사 발길 가볍고..
막내는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논네 권사 찍어 주느라..
5시 40분 비행기로 제주도를 가는 사람이 이리 태평하니 박물관에서 놀고 있다.
이 집사 속이 탄다고...ㅎㅎ
박물관 뒤편의 은행나무 길..
그래도 어여쁘다.
20년 넘게 한 동네에 살며 또 같은 교회를 다니며
예전엔 내 목장의 목원이었지만 이젠 어엿한 목장의 리더가 된 장 권사^^
얘기(?) 때부터 봐 온 이 집사.
어느 사이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1시간 정도 박물관을 한 바퀴 돌아 나오는 걸로 아쉽게... 박물관을 돌아보고
청주공항으로 GO~~ go~~
그런데 제주에는 단풍이 없더라는..
한라산에도 이미 단풍은 한바탕 울긋불긋 잔치를 하고 떠났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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