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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 10 목요일

자연주의 영성을 가지신 목사님은 목자들은 데리고 산으로 들로
나가시는 걸 좋아하신다.
하나님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한다고 하신다.
하여 이 가을 목자들과 함께 아산 은행나무 길을 다녀왔다.

블친들이신 숙권사님도,
안단테 형님도 다녀오신 아산 은행나무 길이다.
5일 전 풍경인데 아름답기가 한량없다.
아직은 가을이다
가을.....

지난 5일 토요일에는 사람반, 은행나무반.... 사람들이 엄~~ 청 많이 왔다고 했는데
오늘도 역시 만만찮다

평일임에도 유치원 아가들, 친구들, 연인들, 교회 식구들...
참 많이들 오셨더라...



목자 15명 중

이런 사정, 저런 사정,
누구는 당일 아침에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결석이 5명..
늦게 오는 차를 기다리며 통화 중..




유치원 아가들이 은행잎을 날리며 신이 났다



뒤에 오는 팀을 기다리며 나도 아가들과 함께

날려보자... 우와~~~







우리 새 생명교회 목자들...









아산 은행나무 길을 걸으며 깊은 가을의 정취 속에 우리 목자들의
사랑도 섬김도 더 빛났던 날...
목자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여기서 잠깐 은행나무 이야기를 한다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한다.
은행나무는 빙하기를 거치고도 살아남아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불린다.

역사가 긴 은행나무는 신기하게도 종이 하나뿐이라고 한다.

보통 과일이나 채소를 설명하면 품종이 나뉘거나 조상이 같더라도 어디서 파생되었다고 하는데
전 세계 모든 은행나무는 종이 하나라 고한다.

이게 얼마나 신기한 일인지 와닿지가 않지만 그런다고 한다.
생물학적으로 생물을 분류하면 계, 문, 강, 과, 속, 종으로 나눈다고 한다.

그런데 은행나무는
은행나무 강, 은행나무목, 은행나무과, 은행나무 속, 은행나무족으로 한 종만 존재한다고,

그런데 이 은행나무가 멸종위기종이라고 한다.

국제 자연보전 연맹은 은행나무를 매우 높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다고,
우리나라에선 꼬릿 한 냄새를 풍기는 가로수로 취급받는데
멸종위기라니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멸종위기 종이 된 이유는 은행나무 씨앗을 퍼트려 주던 매개 동물이 멸종되고
그 후 은행을 섭취하는 동물이 나타나지 않아 자연스레 개체수가 줄었다고 한다.

도심 속에 흔하게 보는 은행나무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직접 번식을 시킨 것으로 자생지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스물세 그루의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고,

청주 중앙공원의 수령 900년 된 老巨輸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