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드세요..카라표 쑥 인절미 드세요..!!!
5월 첫날~~`
회사를 쉬는 남편과 친정 부모님들 모시고 산에 나물 뜯으러 갔네요...
가까이 계시는 친정엄니가 사시사철 ~~나물이며~` 곡식이며~~
주는대로 받아 먹기만 했는데~~
별 생각없이 "산에 같이 가실래요? 나물 뜯으러" 했더니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요.....
지난 겨울 많이 편찮으셨던 엄니는 외출도 못하시고 답답해 하시던차에
교회에서 단양팔경 나들이에 이어 또 산에 가자고 하니 여간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맛난 점심 ~~가득담아 어릴때 뛰놀던 고향 뒷산으로 가서
취나물도 뜯고~~어린 뽕 잎이며, 다래순도 따고....쑥도 많이 뜯어 왔네요...
짜잔~~~향기가 어찌나 좋은지요....취나물이예요...
연하디 연한~~ 쑥~~~ 역시나 향기가 참 좋습니다..
울 남편 하루 일당(?)~`~아버지와 함께~~울 아버지 나물 뜯고 산에 가시는거 완전 프로죠~~
살짝 데쳐서 냉동실에 보관해서 겨울양식으로....그리고 삼겹살 구워서 취나물에 싸 먹으니
와~~맛나네요..~~`ㅎㅎㅎㅎ~`
털이 보송보송난 연하디 연한 쑥~~~`얼마나 많이 뜯었는지..욕심많은 카라..
집에 오자마다 울 땍땍공주 쑥 버무리 해달라고 ~~`보채기에~~~`
순식간에 씻어서~~버물버물 쌀가루 묻혀서 한소큼 쪄내니...
쑥 향기 진동하고~~`맛있어라...사진은 영~~그렇지만.
쌀은 8시간 푹 담그고~`쑥은 삶아서~~`방아간에 가서 빻아 왔네요..~~~
비닐팩에 한 번 먹을 만큼~~꼭꼭 담아서~~~역시 냉동실에.....
겨울에 쑥개떡(?) 해서 먹으면 그 맛이 꿀맛이죠.....
요것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쑥 넣고 만든 쑥 인절미라고나 할까요...ㅋㅋ 요렇게 해서 하룻밤 지난 다음~~
썰어서 콩고물 묻히고, 검은 깨고물 묻혀서 한 입에 쏙 넣으니....
웬일이야~~~부드럽고 쫄깃한 맛~~`그래 바로 이 맛이야.....
요~~인절미는 진짜~진짜~웰빙 ~~건강 먹거리라는걸 알립니다.
쑥도 직접 뜯어 왔구,, 콩이며...검은깨며...모두가 부모님이 직접 농사를 지으신
순수 우리 농산물입니다.~~
요렇게 말랑말랑~~쫄깃쫄깃~~~영양만점 카라표 인절미..교회 가지고 가서 교우들과
나눠 먹으니 그 바쁜 와중에 이런 건 언제 하느냐고 칭찬이 자자 했다는...ㅋㅋㅋ~
"떡 드세요...카라표 쑥 인절미 드세요..."
푸르른 5월 첫 주일~~~`모두가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