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이럴 때 이럴 땐 어쩌나?
해마다 삼월이면
섬진강가에 매화향기 너무 진하여 강물도 숨 죽여 흐르는데
그 도도한 매화도
시방 맺어 알을 키우더니
토실한 알갱이를 부끄러운줄 모르고 달고 있더라
설중 매화도
결국 열매를 맺기 위한 웃음인가? (카라님 글)
설중 매화의 열매~~
바로, 매실~~
요렇코롬 잘 익은 매실을 땄다고~`
블로그에 완전 자랑(?)을 하신~ 누구냐구요?
사진의 주인공은 저 카라와 동성동본~`
바로 카라님....
카라님 사돈댁 매실 수확하는 날이래요....~`
폼은 그럴듯~~
와~~함박꽃처럼 탐스런 웃음의 주인공이 궁금하시다구요?
바로~카라님과 한 집에 사시는~(베드 메이트?^^*)
이 웃음~` CF 찍으면 완전 대박~~`
이영애도 울고 갈 웃음~~
`
(요기까지 사진도 카라님 블방에서 훔쳐 왔네요.) 허락도 없이~
이렇게 수확한 매실은 매실액기스도 만들고,
매실 장아찌도 만들고,
매실 주도 담그고....
매실이 좋은거야 온 국민이 다 아는 이야기라 새삼 말하지 않겠어요...
카라도 빼놓지 않고 매실 엑기스를 담갔는데...
올해도 매실 20kg를 주문했답니다.
그렇담~~ 오늘 카라의 이야기는 뭐냐구요?
바로,
바로,
.
.
매실 20kg를 주문한 바로 그날 오후에~`
블로그 남친(?)이 선물로 보내 주셨네요...
카라가 주문한 20kg를~~
20kg가 필요한 걸 어찌 아셨을까요?
와~`이럴 때,
이럴 때, 이럴 때 이럴 땐 어떻해야죠?
넵~`어머나~ 감사해요~~하고 냉큼?~~^^*
아니~`아니~~안 되요~~~`정중하게 사양?..`.^^*
카라~~냉큼 받았다는...
암튼 주문한 매실~`취소~`
그리고~
커다란 소쿠리에 쏟아서
택배로 오는 동안 달궈진 열기를 식혀주고....
달콤한
향기가......
탱글탱글~`
알알이~~```
매실을 잘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놓고.....
매실과 설탕을 1:1로 해서~~~
매실 전용 커다란 단지에~~`
매실 한 번~~`
설탕 한 번~~
맨 위엔 설탕을 가득 부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꼭~
꼭~
뚜껑을 덮어서 서늘한 뒷베란다 한쪽에 놓아두고
가끔 저어주고
약 3개월 후에 즙을 걸러주면 끝~~!!!
동의보감에 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
가슴 앓이를 없애고 마음을 편하게 하며,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의 활기를 찾게 해준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간과 담을 다스리며 근을 튼튼하게 해주고 피로 회복,노화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월경불순, 염증대하에 좋으며, 대변불통, 소변혈료를 낫게 한다고,
오늘 많이 더웠는데....시원한
매실 차~
드세요....샬롬^^*
누군가에게, 그것도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사람에게~
선물을 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너무도 잘 알기에~~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마음을 표현 합니다.
다시 감사드리고
하늘 아버지께서 더 많은 것으로 축복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