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속리산 상학봉, 묘봉 874m
09년 10월 5일~~10월의 첫 월욜산행...
추석 명절을 보내며 송편, 전 ...이런 음식들을 하나 둘..
집어 먹다보면 불과 며칠 사이에 1kg느는건 순간이다..
그리하여 추석 명절에 불어난 몸무게도 조절할겸...산행에 나섰는데..
오늘은 충북의 명산 속리산의 상학봉, 묘봉..모자바위, 토끼바위, 기묘한 바위들이 줄비하고
밧줄은 또 얼마나 많은지..지금까지도 팔뚝이 얼얼하다는^^*
사다리 타고 오르 내리는 길. 개구멍 빠져 나가기...
토실한 사람은 못 빠져 나가는 바위와 바위 사이의 좁은 통로..
묘봉은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 산행이지만 역시나 즐겁다..
아침 7시 30분 청주 실내체육관을 출발한 버스는 8시 40분 산행 들머리인
운흥리 마을에 우릴 내려 놓는다..
누군가의 한마디 "이렇게 가까운델 뭣하러 꼭두새벽에 나서는지...걸어오던지..."
이렇게 이른 시간에 산행이 시작되기는 처음이다..
작년에는 미타사로 시작해서 묘봉 상학봉 신정리로 내려오는 코스..
이번에는 작년의 반대로....운흥리로 가서 토끼봉, 상학봉, 묘봉, 미타사로 하산...
처음엔 가파르기가 한량없다...처음부터 계속 이어지는 오름길에 에구 힘들어...ㅠㅠ
밧줄..밧줄..밧줄...오후에 누군가의 입에서 나오는 말..
"밧줄 만지기도 싫다"
요런 옹색한 표지판 옆에서...ㅋㅋ
개구멍...1.
개구멍...2..작년사진..
모자바위
묘봉 정상.....
황금 들판을 걸으며 나의 영혼도 이렇게 기름지고 풍년이 들어 내 삶의
주인 되시는 하늘 아버지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