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발자욱/카라의 여행

대청댐 줄기의 양성산...

카 라 2010. 4. 19. 12:58

진달래 피고 새가 울면은 두고두고 그리운 사람..

잊지 못해서 찾아 왔던가

그리워서 찾아 왔던가...오래된 가요 가사...

 

진달래 피였구나..눈 녹은 산에... 분홍꽃 여기저기 봄 맞이 가자...

겨울엔 눈 속에서 기더리던 봄...

가자...가자...진달래 봄 맞이 가자...이런 동요는 또 어떠신지요..

 

어쨌든 지난 주말(18일) 진달래가 한창인 양성산에 올랐네요..

대청댐 내려다 보이고 문의 문화재단지 민속 마을이 있고,

미술관이 있고...대통령 별장이 있는 청남대가 있는곳...이 곳은 충북 청원 문의면 양성산..

 

주말 오전에는 친정 엄니와 쑥도 뜯고 산나물도 뜯고...사실은 엄니가 2주 정도 편찮으셨다가

겨우 기운을 차리셔서 무심천 벗꽃 구경도 시켜 드리고 오늘은 울 교회 친구와 함께 얕은 산자락에서

홑잎 나물도 뜯고 달래도 캐고....엄니 바같 바람 쐬시라구...

맛있는 찰밥 싸가지고 가서 봄 바람 꽃 바람 속에 맛있게 먹고...오후엔 양성산으로...

 

진달래가 활짝....

만발했어요...요즘은 어느 산이나 진달래가 한창이죠?

 

 

 

 

 

문의 청소년 수련원에서 오르기 시작....

약 2시간쯤 걸리는 산행이라기 보다 가볍게 산책하듯이...

오르는 곳이 양성산입니다.

 

 

 

 

오르다보면 이렇게 뽀족뽀족 솟은 바위들도..

그럼요...그래두 산은 산인데...ㅋㅋ

 

능선에 오르면 어느 곳에든지 대청댐 줄기가 내려다 보이는 아주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팔각정자로 오르는 길 양쪽으로 진달래가

꽃길을 이루고 있지요...

 

 

 

 

 

 

 

 

가족들과 주말 오후 한 때를 보내는 모습들이

아주 정겹습니다.

 

 

 

 

 

 

 

 

 

 

 

 

 

 

약 2시간쯤의 아쉬운, 참으로 아쉬운 양성산행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문의 다육이 마을에 들러서

다육이 구경 실컷 했네요....이쁜건 몸 값이 엄청 나고  값이 싼건 맘에 안들고

그리하여 구경으로 만족....

 

 

 

 

 

 

 

 

 

 

 

 

 

 

 

 요즘 월요 산행이 여의치가 않아서 오늘도 산에 못갔네요..

좀 있다가 상당산성이나 올라가려구요...

한 주도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