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발자욱/카라의 여행

전북 고창 선운산

카 라 2010. 11. 22. 20:02

2010,11,20 토요일 ...

 

 

선운산은 초가을 꽃무릇 축제로 잘 알려져 있고

겨울에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산이라고...

 

또 가을 단풍도 넘 아름답다고 하던데...

꽃무릇도 없고, 단풍도 없고, 동백도 없는 선운산으로 출발...

선운산은 정말 아름다운 산이라는거...~~

 

 

 

거의 한 달만에 산행에 함께 동행한 남편...

풀어지는 봄 날처럼 따듯한 날씨가 산행을 하기에 넘 좋은 날이다.

 

 

 

선운사 매표소를 지나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길이 참으로 아름답다..

군데군데 남아 있는 늦가을의 정취가 우릴 반긴다... 

  

 

 

 

 파랗게 돋아난 꽃무릇 잎파리들이

울긋불긋 남아있는 단풍들과 묘한 조회를 이룬다...

 

 

 

 

 

 

 

 

 

 

 

 

꽃무릇...파랗게 돋아난 잎파리들은 5월이 되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꽃대가 올라와 9월초에 핀다고..

꽃이지고 나면 다시 잎이 돋아나고....꽃과 잎이 평생에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그리워 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로 상사화라고..... 

 

 

 

(요 사진은 검은 장미님)

 

 

 

 

 

 

천마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숨가프게 계단을 올라오니 넘 멋진 풍광이 기다린다..

 

 

 

 

 

 

 

오늘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아름다운 산....

 

 

 

천마봉에서~~~~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멀리 배맨바위가~~~

 

 

 

 

 

 

 

 

천마봉에서 바라본 낙조대.... 

 

 

 

오늘의 단체사진...ㅋㅋ

 

 

 

 천마봉에서 휴식을 즐기는 산님들...

 

 

 

 

 

 

 

 

 

 

 

 

 

 

 

 

 

 

 

멀리 보이는 건 쥐바위라고.

 

 

 

배맨바위에서 바라본 낙조대....

 

 

 

 

 

 

 

 최상궁 바위....드라마 대장금 중 최상궁이 뛰어내린 바위라고...

 

 

 

 

 

 

 

 용문굴....~~여기에 장금이 어머니 돌무덤이 남아있다...

 

 

 

 용문굴에서 도솔암으로 하산.....

 

 

 

 

터질것 같은 볼 때기...ㅠㅠ

요즘 자꾸 살이쪄서 큰일..ㅠㅠㅠㅠ

 

 

 

 서운한 마음을 달래주는... 마지막 가을 선물....

 

 

 

 

 

 

 

 

 

 

 

 

 

 

 

 

 

 

 

 

해마다 9월초에 열리는 꽃무릇 축제...

내년에는 잊지 않고 꼭 꽃무릇 축제때 오자고 약속....

 

4시간이 좀 넘는 그리 길지 않는 산행..

산행 시간보다 도솔암까지 오가는 왕복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산을 잘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선운산...

 

돌아오는 길에 풍천장어로 든든하게 몸보신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