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발자욱/카라의 여행

좀 늦었지만 ...내장산...

카 라 2011. 11. 14. 18:22

 

설악산 단풍은 화려하고, 오대산 단풍은 은은하고, 내장산 단풍은 선명하기가

전국 제일이라는 말이 있다..

 

그리하여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지난 월요일(11월 7일) 내장산 단풍놀이를 갔는데...

지난 밤부터 내린 비가 다행히 새벽에 그치기는 했지만

산행 시작 들머리인 서래지원 탐방에 도착하니 온 산이 안개가 자욱하다....ㅠㅠ

 

 

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금선계곡-내장사-내장사 제2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산악회 회장님이신 울 교회 손권사님이  계셔서 언제나 든든하다..

누가 찍었는지 카페에서 퍼왔다..

 

언제나 산행에 함께하는 박권사 그리고 산악회에서 만나 울교회로

전도한 명남씨가 함께했다...

그리하여 오늘의 산행이 더욱 더 즐겁다...

 

명남씨와 회장님과 함께...

 

철계단은 또 얼마나 많은지....에구 다리야~~

 

 

 

 

 

 

전날 내린 비로인해 길은 미끄럽고 자칫 긴장을 풀면 그만 쭉 미끄러지기

쉽상이다..

그리하여 누구는 몇 번의 엉덩방아를 찧기도....ㅋㅋ

 

 

 

 

 

 

 

 

 

 

 

 

 

전 날의 비로인해 산길은 미끄러웠고...곳곳에 위험하고...산자락 가득한 단풍은 안개로 인해

하나도 볼 수 가 없었던 산행...하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낙엽이 수북한 가을 길을 걷는 기분도 나름 좋았다..

 

 

 

 

작은 조릿대 사이로 난 조붓한 오솔길은 또 얼마나 낭만이 있는지..

그리하여 단풍 없어도 괜찮아요...괜찮아요..를

연발하며 산행의 즐거움에 빠진다...

 

 

 

까치봉에서 내장사를 향하여....

 

 

내장사 가기전 금선계곡에 이르니 안개도 걷히고

늦은 산행꾼들을 기다리는 단풍이 어찌나 반가운지....

 

내장사로 내려 갈수록 단풍은 더욱 선명한 빛깔이다..

내장사에는 마지막 단풍은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내장사에 도착~~

 맨 뒤에  연두색과  핑크색 모자가 박권사와 나...ㅋㅋ

시간을 보아하니 오후 2시 44분... ...하지만 여기 내장사에서 제2주차장까지 부지런히 걸어도

40분은 족히 걸리니 오늘 도착시간 3시30분까지 가려면  빨리 걸어야한다.

오후 3시 40분~드뎌 내장사 제2 주차장에 도착했으니...

아이고~~~다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