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주세요..
(찬바람속에 활짝핀 제라륨처럼 그녀도 활짝피여 강건해지길 기도한다)
금요일(25일)부터 1박 2일로 진행된 알파 성령수양회..
담임목사님의 인도로 성령사역이 시작되었다...
모두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
내게는 더욱 더 간절하고 절절한 기도 제목이 있었으니
25년 전의 맺어진 인연의 끈으로 11월 첫 주에 우리교회에 등록을 하고 이번 알파에 참석한 한 자매에 대한 기도였다..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유방암이라는 판정을 받은 44살의 젊은 자매...
그녀에게서 전화가 온것은 11월 4일 금요일 아침이었다...
전도를 하려고 기도하던 그녀이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전화를 받으니
안부도 물을 사이도 없이 그녀의 첫 마디는
"언니 저 신앙생활 안하고 내 맘대로 살아서 벌 받았나봐요...저 유방암이래요"
지난 10월 중순쯤에도 만나서 식사를 하며 복음을 전하고 헤어졌는데 이 무슨 날벼락인가 싶어 놀라기도 했지만
"절대로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니라고...그렇게 벌주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고...
요즘은 여성 다섯명 중 한사람이 유방암이라고...말하며 저녁에 만나자고했다..
저녁에 만나 식사를 하며
"병원에서 암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남편도, 아이들도 아닌 언니가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그러면서 눈물이 글썽인다..
그리곤 11월 6일 남편과 아들, 딸과 함께 교회에 등록을했다...
사실 그녀는 아버지가 장로인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모태 신앙이었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직장을 다니며 늘 시간에 쫒겨 살다보니 신앙은 저만큼 멀어져 있었다고....
블방 이웃님들
12월 1일 수술을 받는 그녀를 위해
기도로 함께 힘을 실어 주시지 않겠어요?
"치료의 하나님 도우시고 역사하소서..."
"그리 하실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