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발자욱/ 제주도 여행

제주도 선녀와 나무꾼

카 라 2012. 5. 4. 20:53

 

에코랜드에서 즐거운 오전을 보내고

에코랜드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선녀와 나무꾼으로...

 

사실 선녀와 나무꾼은 우리 세 자매 모두가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이번 여행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엄마가 아닌가..ㅋㅋ

 

추억속으로 ~~~그리하여 선녀와 나무꾼으로....

 

 

 

 

 추억의 테마공원 선녀와 나무꾼 ~~

어릴적 그리운 추억이 모두 모인 곳 고향같은 테마공원이다.

선녀와 나무꾼 이름도 특이하다.


제주도 지정박물관(제2008-6) 이라고~~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추억이 배어나 볼수록 그리워지는 느낌, 다시 말하지만 우리 세 자매보다

엄마가 아주 좋아하신 아련한 추억이 함께하는 곳이다.

 

 

 

 

 

사진이 잘나와야 한다고 꽃단장(?)을 하셨다.

내 스카프까지 동원해서....ㅋㅋ

 

 

 

 

 

 

 

 

 

 

 

 

 

 

"아들 딸 구별말고 둘 만 낳아 잘 기르자" 고 그렇게 난리 법석을 떨더니

지금 이 모양이라고 하신다..

그 때는 하나만 낳아도 지구는 초만원이라 하지 않았던가...ㅋㅋㅋ

그런데 지금은 출산을 장려하게 됐으니...참~~

 

 

교복과 교련복을 얌전히 걸어놓고 우리 함생은 어딜 갔을까?

 

 

 

 

한 밤중에 연탄불 갈기가 엄청이나 귀찮았다고 하시는 엄마..

그리하여 연탄불 갈기는 아버지 몫인데 걸핏하면 연탄불을 꺼트리기 일쑤..

그러면 냉방에서 에구~~추워라..

 

 

 

 

 

 

 

 

 

내가 젤루 많이 드나들던 만화가게....

만화책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갔다가 들키기라도 하는 날이면

최소한 사망.....ㅋㅋ

 

 

 

아버지 심부름으로 담배가게 참 많이 갔었는데...ㅋ

 

 

철수와 영희는 지금쯤

국어 책에서 늘 보아 친숙한 친구 철수, 영희 말고

함께 공부하던 아니 놀던 내 친구 짝꿍들은 어디서 뭘하고 지내는지 ... 나도 궁금하네.

 

 

 

 

 

 

 

 

 

 

 

 

 

 

 

 

 

 

 

 

자수박물관  안경집, 골무

예전엔 가사 시간에 자수 놓는 과정이 있어 골무나 노리개 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도 학교에서 이런걸 가르치는지...궁금하다..

 

 

 

엄마~~! 어땠어요..?

어렵고 힘들었던 그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정말 숨가쁘게 살아오신 날들이 굽이굽이 생각나서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었던 엄마...

 

 

하지만  이제

그 인생의 모든 여정 끝에 딸들과 함께 하는 이 여행이 마냥 즐거운 우리 엄마..

울 엄마 얼굴 가득 즐거움이 넘치신다...ㅋ

 

 

 

제주여행중에 만난 옛날 추억들

그리운 추억이 되어 버린 어릴 적 기억들 그리운 얼굴들이 생각난다.

 

소식 끊긴 친구들아 어디서 뭐하니 다시 만나 추억을 나누고 싶다.

여러분도 제주여행 중에 선녀와 나무꾼에서 추억을  덤으로 얻어가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