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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라이~매파루앙 대학

카 라 2015. 12. 31. 10:01

 

12월 10일 ~여행 8일째  마지막 날이다.

 

목요일 아침~집을 떠난지 꼭 8일 지났고 치앙라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6시 30분~우리 시간으로 (8시 30분) 사다리님이 우리 숙소로

왔다 사다리님이 오면 제일 반가운게 와이파이다. 사다리님폰하고 어떻게 연결하면

와이파이가 팡팡 터지는고로 두고온 가족과 친구들 교우들에게 서로 안부를 주고 받고

또 우리 여행의 사진을 전송하는 일로 바쁘다.

 

 

그리곤 아무렇게나 부시시한 얼굴로 또 아무렇게나 걸쳐 입는 민소매 옷으로 온천으로 직행이다.

겨울과 여름이 분명한 우리로서는 치앙라이 날씨가 겨울이라지만 우리의 늦여름 쯤이다

민소매를 입고  새벽바람을 가르고 온천에 갈라치면 약간은 서늘함을 느낀다.

이렇게 서늘한 공기를 안고 따끈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글라치면 그 따스함이라니~~~

그 오글거리며 몸 속으로 파고 들어오는 따끈함이란..ㅎㅎㅎㅎㅎ

 

 

아침에 한바탕 전쟁(?)을 치렀으니~~쉿~~시크릿~~^^

어건 어디까지나 우리들만이 공감핳 수 있는 이야기다. 궁금하면? 500원!!!ㅎㅎㅎ

 

그리고 우린 여행 마지막 날 매파루앙 대학에 왔다.여행을 와서도 학구열이 불타서 근방의

유명한 대학  두 곳을 두루 섭렵하는 우리들이다..ㅎㅎ

그런데 대학 이름이 매파루앙 대학이다

 

매파루앙이라면 왕비의 대학인가?

도이뚱에 있는 매파루앙 가든도  왕비의 정원이라고 하니 이곳 역시 왕비의 대학인가?

궁금하면 500원? 이 아니고

궁금하면 방장로님 블로그를 찾아보면 된다는거...ㅎㅎ

 

 

 

학생들의 교통수단..오토바이만 봐도 이 대학의 규모나 수준(?)을 알 수 있다.

 

매파루앙은 지금 왕의 어머니 별칭으로, 그 분은 치앙라이 출신인데 고향을 많이 좋아 했다고 하네요.

매는 어머니, 파는 하늘 루앙은 존엄을 뜻한다고 합니다.

하늘처럼 고귀한 어머니.

 

아무튼 매파루앙 대학교는 그 녀의 이름을 따서 1998년 개교를 했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그 사이에 명문 대학으로 자리를 잡았다는군요.

여기는 국립이 아니라서 등록금이 라차팟에 비해 많이 비싸서 가난한 서민이나 소수 민족 출신은

 

언감생신 들어올 생각을 못하는 모양입니다.(두 장의 사진과 함께 방장로님 블방에서 몰래 모셔옴))

 

 

 

 

 

 

 

 

매파루앙 대학내에 있는 공자원 입구

공자원~~이 대학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곳이라고 하는데

방장로님도 이곳에서 중국어를 배운다고 한다. 중요한 건 무료~~강사료가 없는 무료라고.

 이 공자원  정원이 이쁘다고 해서  들어가 보기루~~

 

 

입구에서 안내를 하는 직원이 입장료를 내라고 했다기에 사다리님왈~~

"여기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이 내 친구다"~~그래서 웃으면서 ㅎㅎ

역시나 사다리님이다.

 

 

엄청나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연못을 중심으로 작고 아담하게

잘 꾸며놨다. 연속엔 잉어와 연꽃, 수련등이 함초롬이 피여 있고~~

 

 

 

 

 

 

 

 

 

 

 

 

 

매일같이 바지에 셔츠 차림의 편한 옷을 입고 우릴 안내하던 사다리님이 오늘은

성장(?)를 했다.우아한  녹색빛이 공자원 풍경과 잘 어울린다.

 

 

 

 

 

 

 

 

 

 

 

 

 

 

 

 

 

 

 

 

 

 

 

여행의 시작과 끝 날은 좀 허둥거리고 웬지 잘 정리가 안되는 기분이다.

시작의 어색함이 그렇고, 끝 날의 아쉬움이 그렇다..

 

이렇게 매파루앙 대학 공자원에서 또 한 바탕 수다로 허리가 휘도록 웃다가

깜놀 하고 공자원을 나왔으니~`두런두런 공부하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참 무식한 꽃할메들이다.ㅎㅎㅎ

 

꽃할메들의 마지막 코스는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특별 만찬을 즐기는 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