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발자욱/ 제주도 여행
4대가 함께 제주도 여행..법환포구.중문해수욕장..귤 따기
카 라
2016. 12. 26. 01:33
12월 9일 금욜~~풀어지는 봄 날처럼 따듯한 오늘^^
법환포구, 중문 해수욕장^^
아버지와 남편 그리고 나는 감귤 밭에서 귤을 따고 ~
귤 따는 일을 참 즐겁다 울 딸래미 말을 빌리면 품격이 있다고 한다..
할아버지 밭에서 고구마를 캐고 고추도 따고 콩도 따고 밭 일을 많이 해 본 딸이다.
딸이 하는 말인즉~~밭 일은 우선 쪼그려트려 앉아서 해야 하는데 이게 여간 고된게 아니라고~
또 고구마를 캘 때 굼뱅이나 애벌레가 나오는 것은 기본이요...
지렁이가 나와 기함을 하기도 하는데
귤은 서서 다만 팔을 위로 올려야 할 때도 있지만 세상사 어디 다 만만한것만 있느냐고..ㅎㅎ
그리고 손에 묻는 것도 없고 가끔 목이 마르면 싱싱한 귤을 먹기도 하니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암튼 어른들은 귤 밭으로 가고
준수네는 팬션에서 가까운 법환포구에서 한나절을 놀고 중문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시간이다.
오늘도 날씨는 바다 물속으로 들어가놀아도 좋을만큼 좋은 날이다.
오후에는 하비가 준수네로 합류해서 더 즐거운 준수다~^^
그리고 저녁은 서귀포 동흥동에 있는 이탈리안 식당
"라꼼마"에서 모두가 함께 즐거운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