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발자욱/카라의 여행

대만 여행 둘째 날,청수단애

카 라 2023. 11. 15. 00:33

2023. 11. 8 대만 여행 둘째 날,

화련, 청수단애, 테로각협곡, 연자구
 
오늘은 버스를 아주 많이 탄다고 한다
그것도 꼬불꼬불 산길로 높이 올라간다고...
멀미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약을 먹으라는 말을 한다.
 

대만은 호텔이란 말을 여간해서 쓰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주점이나 반점이라고 한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하여 누군가 대만에 오니 엄청 큰 식당이 있다고 한다고,

 
 
 

집에서 대만 날씨 검색을 하니 여행 기간 내~내  비 예보가 잡혀 있어
어쩌나 했지만 주문을 걸었다.
날씨 요정이 납시니 당연히 날씨는 좋을 터 걱정을 붙들어 매라고...
 
그럼 당연하지
내가 누군인가 날씨 요정 아니던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무슨 호텔이라고..

 
 

 
 
 

태로각 협곡 가는 길에 휴게소..

 

 

아침 9시부터 거의 3시간을 달려 도착한 청수단애
대만 비경 8경 중 하나라고..
 

 
 
 

저 절벽 사이로 차가 다니는 게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여기 산들은 최소 3.000m 이상이라고 한다.
구름인 듯, 안개인 듯... 스멀스멀 올라가는 게 신비롭기까지 하다
 
 

 
 

 
 
 

 

청수단애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철로와 터널...
기차가 다니는 길이라고 한다.
 

 

 
 
 

대만 화롄   '청수단애'

바다의 빛깔이 맑아 '청수', 깎아지른 절벽을 '단애'라고 하여 '청수단애'라고 불린다고,

 

 
 
 

에메랄드빛 바다색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과연  청수단애라는 지명처럼 
에머랄드빛 바다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어우러져
그림이 따로 없다.
 
이 바다가 태평양이라고 한다.
눈이 부시다는 말 그대로다.
 
 

제부 사진

 
 

내 사진... 빛깔부터 다르다.
그런데 제부는 사진 찍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좋은 기계로 팍팍 좀 찍지 ㅠㅠ
 
제부들은  나를 무서워(?)했다.
형님 보다 누님이 젤 무섭다고 했다. ㅎㅎ
하지만 지금은 다 같이 늙어(?) 가는 처지가 되고 보니 이젠 내가 제부들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