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발자욱/카라의 발길

블친님들과 부산여행, 해동 용궁사. 유엔평화기념관,일제강제동원역사관

카 라 2024. 7. 31. 16:16

24. 7. 24수욜
 
새 날 새 아침이다.
간밤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리는지 재난문자가 밤사이 아홉 번이나 왔다.

여행 오기 전날 밤을 설쳤다는 수기님은 단잠을 주무시고
나는 몸이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 않아 새벽녘에 잠이 들었다.
 
그럼에도 새벽 5시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을 걷겠다는
마음으로 호텔 밖으로 나가니 비가 온다.
 다시 룸으로 돌아와 오늘 내일 여행 일정을 잡는다.
 

여자에게 가장 맛있는 밥은 남이 해주는 것이란 말이 있듯
호텔 조식은 진수성찬이었다.
잘 차려진 조식으로 든든이 먹고 처음 간 곳이 비가 와도 좋은 "해동 용궁사"
 
절이 산속에 있어야 되는데 바닷가 그것도 이렇게 경관이 좋은 곳에 있다니 입이 딱 벌어진다.
 
 
 

해동 용궁사 가는 길..
벚나무 터널이다. 봄에 벚꽃 만개한 날 이 길을 달리는
기분을 상상하며 가자고 내가 수선을 떤다.
오늘 운전은 안단테님이.....
 
 

"와~~ 이 벚꽃 좀 봐요......"
"바람에 마구 휘날리는 꽃잎이 꽃비가 내리는 것 같지 않은가요?"
"와~~~~"ㅎㅎㅎ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인 해동 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이다.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인 1376년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해동 용궁사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한데,
특이하게도 산속이 아닌 바닷가에 지어져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이야기로 인해 외국인 참배객들도 줄을 잇고 있다.(다음)
 
 

 
 

 
 

 
 
 

 


 

 
 
 

비가 점점 더 세차게 쏟아져 더 이상 관람을 못하고 용궁사를 나와 
실내 관람지를 찾던 중 유엔평화기념관으로......
 
오늘의 패션, 모두 원피스로 멋을 낸 형님들 ...멋짐 뿜뿜이다.
 
 
 

세상에나~~~
언제 바가 내렸냐 싶게 날이 개다 못해 뜨거운 여름 날씨다.
 

하늘은 왜 이리도 예쁘지.....
 
 

유엔평화기념관 방문을 환영합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고귀한 삶을 바친 유엔군을 기리고자 2014년 11월 11일 건립된
국가보훈부 산하 현충시설입니다.

세계유일의 유엔평화기념관은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분들의 희생,
그리고 참전국가의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는 공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공간입니다.

국가보훈부와 우리 기념관은 유엔참전용사분들과 후손세대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참전국과의 교류 확대 및
공감을 나누기 위한 다양하고 뜻깊은 행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UNESCO의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직원과 함께 주어진 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엔 평화 기념관 홈피)

 
 

 
 

 
 
 

 
 
 

 
 
 

 
 
 

 
 
 

 
 

"맥아더 장군을 맞이하는 워커장군"

 
 

월리엄 웨버대령

[KBS 부산
유엔평화기념관과 한미동맹재단은 오늘(26일) 유엔기념관에서 '윌리엄 웨버 특별전'개막식을 열고,
내년 말까지 전시를 이어갑니다.
윌리엄 웨버 대령은 6·25 전쟁에 참전해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었지만,
재활을 거쳐 현역으로 복귀한 뒤 전쟁을 끝까지 수행했습니다.
 
개막식에는 웨버 대령의 손녀가 참석했으며,
특별전에는 대령의 초상화와 미국 무공훈장 등 군 복무 중 받은 40개의 훈장과 표창,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대령에게 보낸 친서 등 유품 100여 점이 공개됩니다.
 
이 전시를 관람은 못했지만 "윌리엄 웨버 대령님께 감사의 경의를 표합니다."
 
 

 

 

 
 
 

유엔 평화기념관 바로 아래쪽에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대일 항쟁기에 강제동원됐다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위패관인 '기억의 터'를 19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들어서는 '기억의 터'는 유골 한 점도 돌아오지 못한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과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추모공간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3∼12월 국비 8억여 원을 들여 역사관 5층에 1천97㎡ 규모로 조성됐다.
이 안에는 최대 4천여 위의 위패를 봉안할 수 있으며, 우선 815위가 모셔진다.( 2020.6. 18 연합뉴스 기사)
 
 

노란 유치원 버스에 유치원 아이들이 올라타고 있다.
 
유치원 아이들이 일제강제동원역사관 관람을 한 듯하다.
어려서부터 이런 역사 공부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문일민의 활동으로는 1920년 8월 평안남도 경찰부에 폭탄 투척,
1925년 이후 임시의정원 의원 활동,
1940년대 전반 대한민국임시정부 근무 등
 
문일민 ・ 안혜순 선생의 아들인 문정진 선생도 독립운동에 헌신한
보기 드문 독립운동 집안이라는 점에서 특히 눈여겨볼만하다고 하겠다.
 
 

부부 독림 분동가 "문일민, 안혜순"님의 감동 스토리..
 

초지일관 열혈 독립운동에 헌신한 부부 독립운동가, 문일민 ・ 안혜순 선생

현재 파악된 부부 독립운동가는 69쌍으로 알려졌다.
부부 독립운동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한 경우는 1920~30년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이하 임시정부 또는 임정) 또는 의열투쟁 계열 활동이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남편 독립운동가들을 뒷바라지하는 한편,
어려운 형편 속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
그리고 임정의 지도자와 독립운동가들을 돌보고 보살피는 일, 즉 ‘살림’을 도맡았다.
이들이 없었다면 임시정부 자체가 유지되기 어려웠을 만큼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살림’은 매우 중요했다.
여성의 일이라고 규정되어 대수롭지 않게 여겨졌던 ‘살림’이 바로 독립운동가의 가족을 살리고,
고난에 처한 우리 민족을 살리는 실천적 투쟁이자 독립운동이었던 것이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강제동원 사례는 군함도가 있다.

유네스코 등재 및 영화를 통해서 최근에 더 유명해졌다.

군함도

해저탄광인 하시마 탄광에서 500-800명의 조선인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

사망사고가 잦고, 가혹행위가 심해 '지옥섬'으로 불렸다

 

 

 
 

 

 

너무 뜨거워서 올라 오지 않으려 했는데 역사의식이 뚜렸하신 안단테님의 권유로...
이름도 없이 고국으로 돌아 오지 못한 무명의
영혼들을 기리시는 안단테님  훌륭하시다.

 
 
 

 
 
 

 
 
 

 
이 땅에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의 역사~

관람하는 내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온다.
영화 "군함도" 다시 찾아봐야겠다.
 
부산 여행중 뜻하지 않고, 계획에 없었던 "유엔평화 기념관", 그리고 "일제강제동원관" 
관람은 의미가 남달랐다,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절로 생기는..
좀 더 자세히 관람할걸 대충 보고 왔다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