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발자욱/카라의 발길

영주 무섬 마을 외나무다리

카 라 2024. 10. 31. 22:12

갑자기  경상북도  영주에 다녀왔다
 
울 교회 박집사가 2년 전 영주로 이사를 갔다.
박집사는 후배권사 장권사의 둘도 없는 친구다.
 
갑자기 장권사가 영주로 박집사를 보러 가자고 하여
계획에도 없던 영주를 다녀왔다.
 
월요일... 어린이 집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마치고,
교우들과 코스모스 꽃밭에서 놀고 점심을 먹고,
급 영주로 출발..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과거에 마을 사람들은 나무를 이어 다리를 놓고 내성천을 건너
뭍의 밭으로 일하러 다녔는데,
장마철이면 다리는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다리를 다시 놓았다.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무섬마을의 유일한 통로 역할을 한 외나무다리는
길이가 무려 150m에 이르고, 폭은 30cm에 불과한 다리이다.
폭이 좁아 긴 장대에 의지한 채 건너야 한다.
 
현재의 외나무다리는 지난 350여 년간 마을과 뭍을 이어준 유일한 통로였던
다리를 마을 주민과 출향민들이 힘을 모아 예전 모습으로 재현시켜 놓은 것이다
 
 

무섬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택 그대로 보존된 전통마을로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감싸듯 흐르고 있어,
그 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육지 속 섬마을이다.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한국어 이름으로
삼면이 내성천과 접해있는 전형적인 물도리 마을로 마을 앞을 돌아나가는 
내성천은 맑고 잔잔하며 산과 물이 태극모양으로 서로 안고
휘감아 돌아 산수의 경치가 절경을 이룬다.
 
 
 
 

 
 
 

 
 

 

 
 
 

 
 
 
 
 
 

 
 
 

 
 
 

 
 
 

 
 
 
 
 
 

 
 
 

 
 
 

 
 
 

 

외나무다리를 건너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에고 내 다리...
 

 
 
 
 

 
 
 

 
 
 

 
 
 

 
 
 

 
 
 

 
 
 

민박.. 하루 8만 원
안으로 들어가 살펴보니 싱크대를 비롯
필요한 집기가 모두 마련되어 있고 마당에서
바비큐도 가능하다고 한다.
 
 

 
 
 

청주에서 출발할 땐 빗방을이 떨어지고 흐리던 날이
날씨요정 납신걸 알았는지 영주에 도착하자
이렇게 파란 가을 날이 펼쳐졌다.

2024.10.28..영주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