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환 바당길 걷기
2025년 새해가 활짝 열렸다
지금 나는 제주에있다
나라가 어수선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있는 자리에서 각자의 삶에
충실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블로그 이웃님들~^^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편이 두번 째 퇴직을 했다
59세에 32년 다니던 회사를
정년 퇴직했고
1년후 다시 복지관 관리소장으로
10년을 근무하고 24년 12월 31일
70에 두 번째 퇴직을 했다.
옛날 같으면 어디 말이 될법한
소리 같지만 지금은 70도
청년(?)이란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허전해 하고 심란해 하는
남편이다.
이런 남편에게 휴식과 충전이
필요한것 같아
제주 오라버니 집으로 왔다.
언제나 어느때나 한결 같이
우리를 환영해 주시고
반겨주시는 두 분~!!!
8일, 아침에는 눈, 비가
살짝 오는듯 하다가
햇빛이 나서 가까운 법환포구로
나갔다.
숙소에서 걸어서10분 거리에
벙커하우스~
지붕위에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잔디가 이색적이다
다음엔 새벽 일출도 보고
저녁 노을도 보고
커피도 마셔야지~
오늘은 그냥 패스~^^
법환포구 쪽으로 하나, 둘
힘차게 걷는다
새벽엔 눈 비가 섞여 내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햇빛이 쨍하다.
걸으면서 빨강, 노랑
예쁜 꽃들도 만난다.
법환포구와 범섬
각종 예쁜 기념품이 어마무시하거
많은 기념품샵 제스토리~
"안 되면 되는거 해라"
정말 맞는 말인것 같기도 하고
"안 되면 될때까지 해라"
이런 말도 있으니 말이다.
제스프리 맞은편 작은 광장~^^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장군의 승전비가 있는
막숙로~
이런 열매를 많이 봤는데
뭔지 모르겠다.
"네 이름이 무엇이더냐?"
어제는 올레 7코스가 끝나는
곳까지 걸어갔다가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왔는데
오늘은 여기서 유턴하여
왔던 길을 돌아왔다.
이렇게 걸으면 12.000보를
넘기니 하루 운동량으로
족하다
내일은 숙소에서 가까운
숨도를 가봐야겠다
동백이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
제주 산간 지역에 눈이 많이
오고 비행기 결항도
많았다고 하는데
서귀포 날씨는 온화하다
2025, 1, 9 서귀포에서
법환 바당길을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