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발자욱/ 제주도 여행

서귀포 치유의 숲

카 라 2025. 1. 18. 20:52

25.1. 18 토욜

법환포구 일출을 보러 나갔다,
아침 7시 37분이 서귀포 일출이라하여
좀 일찍 법환포구로 나가니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조금 기다리니 야구공만한
태양이 머리를 쏙 내밀고
올라오는 게 신기신기~^^

오전 시간은 늘 시간에
쫒기는 언니를 도와 정원 대청소~
땅이 1.000여 평이나 되니
정원 곳곳이 떨어진 나뭇잎이
가득이다.

갈퀴로 긁고 비로 쓸어 모은
낙엽이 컨테이너 박스로
열 박스도 넘게 태웠다

작은 연못을 꽉채워 되덮고 있는
수초를 끌어 올려 걷어내니
빨간 금붕어들이 "와~광명천지구나"
하고 얼굴을 내밀고 노닌다.

맥가이버 남편은 정원
등 교체 작업으로 바쁘다.


정원 한쪽에선 집을 짓느라
바쁘다. 5월 초순 완공예정일로
공사가 한창이다.


점심을 먹고 서귀포치유의
숲을 걸었다.

하루 600명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겨울인지라
혹시나 하고 전화를 하니
오라고 한다.

숲길을 걸으며
숲이 주는 그 어떤 말로
표현할 수없는 평안함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우린 가멍 숲길로 올라가
오고생이길로 내려왔다

코스가 하도 많아 자칫 길을
잃을 수가 있겠다.


오르다 보면 이런 쉼터를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될것 같다.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스피커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50여 미터 간격을
두고 있다.
새로운 발견이다


커피 타임~^^
숲속에서 마시는 커피는
왜 이리 향기롭고 맛있는지~


이런 나무도 만나고

쭉쭉 뻗은 편백나무 숲길도
걷고~

쌩쑈도 하며 놀멍 놀멍
걷다 보니 왕복 4.5km~^^

언니가 차려준 저녁 식탁~^ ^
오늘 걸은거 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