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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30, 4월의 마지막 날. 주일 오후

청주 동부 창고에 화목아름지기 시민정원사 2기 수료생들이 모였다.
5월 12일부터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드닝 페스티벌에
시민정원사들의 작품(?)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야기할머니 연수에 가서도 이걸 생각하느라 마음이 분주했다.

 

와우~`우리 은종샘..멋진걸요....
 
청주 시민정원사는 1기~4기까지 교육생을 수료했다
한 기수당 한평짜리 3개의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2기생도 예외는 아닌지라 지난 4월 30일 오후 2시에 모였다.
 

 


정원 디자인...조동순님이 해주셨다.
뒤에 남천 대신 불두화를 심었다.
 
 
 

 
거의 비스름하게나마 완성 시킬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 
 
 
처음엔 너무 막막했다.
디자인부터 식재까지 마무리 해야 하니 말이다.
하여  더자람 조동순원장을 몇 번이나 만나 미팅을 하고
행운농원 1기 회장님과도 세 번을  만나  식재할 꽃들을 고르고 
 
 
이야기할머니 연수를 다녀와 바로 교회 행사로 토욜 아펜젤러 선교사 순교기념관을 가고
이튼날 식재를 해야 했기에 얼마나 마음이 쓰이던지....
 
 

 
 

결론은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거,
우리 시민정원사 2기생들 대단합니다.~~~^^
 
 

 

 

 

 

 

 

 
 
 
청주시민정원사 2기생들의 가드닝 순서를 보면?
식재를 하기 전에 회원들에게 식재  꽃들과 식재 순서를 설명하고
각자 역활을 분담한다.  

 

 청주시에서 한평짜리 박스형  우드빅스를 만들어 줬고
검정 파이프 관을 하얗게 페인트 칠을해온 은종샘에게 감사를....

 

 일단 상토를 붓고 밟아 주는 작업을 한다.
 
 

 
 

커다란 아로니아를 양쪽 사이드에 심고 
 
 

 제일 중요한 돌을 깔아 길을 만드는 작업을 한다.
 
 
 

원래 생각하고 계획했던 판석이 오지 않아 애를 태우다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큰 판석을 깨서 해야 했는데 워낙 무겁고 단단해서 남편이 고생을 했다.


 

 

 앞쪽에서 길을 만들고, 뒤쪽에선  커다란 아로니아  나무 사이에
불두화를 심고, 파이프 화분에 에머랄드골드를 식재한다.
 
 
 

에머랄드골드 크기가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
쑥쑥 잘 자라는 식물이니...
 
 

 

 길을 만드는 중요한 작업을 마치고 앞쪽에 메리골드를 심는다.
 
 

 
 
 
 

울긋불긋 휴케라를 가운데 심고 기린초로 경계를 두른다. 

 
 
 

바크를 수북히 부어 꼼꼼하게  멀칭을 한다
비가 와도 흙이 튀지 않고 여름에 기온이 올라갈 때, 겨울 추위에 식물들을
보호해 주는 역활을 한다.

 
 

 

모두 열심, 열심.....

 
 

 얼굴도 아름답고, 미소도 아름다운 화목아름지기 정원사들이다.

 
 

오늘 열일하는 울 남편이다 나를 도와주러 온것이 아니라
남편도 시민정원사 수료생이다. 
 
울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항아리까지 동원했다.


 

항아리를 묻고 항아리 뚜껑에 다육이를 모듬으로 심어
미스김 라일락과 조화롭게 ....
 
 
 

 메리골드 앞쪽으로 남은 공간에 꽃잔듸를 심어 푸른 정원의 이미지를
만든다.
 
 
 

판석으로  길을 낸 사이사이 흰 돌로 포인트를 주니 정원 세 개가
하나로 이어진다. 따로 또 같이의 느낌이다.

 
 

근 열흘간의 마음 고생을 내려 놓고 시원스레 품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우리 2기생, 화목아름지기 여러분....오늘 멋진 작품을 만들었네요.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우리 화목아름지기님들 실력(?) 있습니다 ㅎㅎ
 

 

 회장도 애썼다고 스스로 위로와 격려를 해준다.
셀프 칭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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