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5. 17토욜 주말 아침이다목, 금 1박 2일 집을 비우고 왔더니 베란다 정원에 활짝 꽃을 피운 왜철쭉이자기를 좀 봐달라고 한다. 딸이 결혼하던 해에 기념으로 작은 포토를 샀는데15년이 지나는 동안 분갈이를 몇 번하고 이렇게 자랐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 해보다 꽃이 좀 빈약하다. 그렇지만 요즘 나의 베란다 정원의 주인공은 단연 이 아브틸론이다.동백꽃과 닮았다. 색상도 주황으로 선명하니 좋다. 아욱목 아욱과 어저귀속 식물을 일컫는다.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열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북아메리카의 따뜻한 지역에서는 귀화식물로 자라고 있다. 꽃을 보기 위해 집 안에서 화분에 심어 키우거나 뜰에 심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는 20세기 초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

25. 5. 35월의 첫 주말이자 황금연휴 시작이다. 울 동네 남이면 가산리 이팝나무꽃이 활짝 만개했다 하여일어나자마자 계란을 삶고 차를 끓이고 과일도 준비했다이팝나무 꽃길을 걷고도시농업기술센터 정원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이번주에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기에 엄청 예쁘게꾸며놨을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편이 " 비 오네.."베란다 창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많이 온다나가는 건 오후로 미루고 요즘 베란다 텃밭이 되어 가는베란다 정원 정리를 시작한다. 주인은 꽃을 찾아 사방을 나가느라 베란다 정원에서 피고 지는꽃들엔 관심이 없다 여기 꽃은 언제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ㅎㅎ 베란다 정원은 거의 붉그스레 한 꽃들이 많은데 유독 노랗게피는 애니시다가 존재감을 뽐내며 한창이다. 봄이 오기 전 쌀쌀한 베란..

2025. 3. 23 오래전, 7년 전인쯤인 듯하다.목장에서 소풍을 간 농원에서 선물로 이 보다 작은 행운목을선물로 받아와 구피가 사는 항아리 물속에 넣어 기르고 있었다. 얼마쯤 지나 행운목이 대나무에서 분리되고 뿌리가 내렸다. 7년 동안 이만큼 자랐다손자 준수하고 같이 살 때 준수가 물속에 있는 행운목을휙하니 밖으로 내던져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 어느 날 남편이 행문목이 꽃이 맺혔다 하여 보니 정말로꽃대가 올라오고 있다.물소리님, 그리고 밝은 미소님네 집에서 행운목 꽃 피운걸보긴 했어도 우리 집 행운목이 꽃을 피울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정말 신기했다. 그런데 행운목 꽃은 밤에만 피는 걸 알았다.저녁 기도회 갔다 들어오면 거실 전체가 재스민향 같은 향기로가득하다. 꿀 같은 끈적한 ..

봄, 봄 , 봄, 봄이 왔어요...올 겨울이 유난히 추웠던것 같다.나이가 들어서 추위를 타서 그런가? ㅠㅠ 언제쯤 추위가 물러갈까 싶지만아무리 추워도 계절의 순리는 어쩔 수 없나 보다주말부터 기온이 쑥 올라가고봄비가 내리고나의 베란다 정원에 먼저 봄이 왔다. 오랜만에 블방에 얼굴 내미는 베란다 정원이다.예전엔 베란다 정원이 주연급이었지만언제부터인가 슬슬 밀리나 싶더니요즘은 얼굴 조차 보이지 않았던 베란다 정원이다. 요즘 얼굴값 제대로 하는 카랑코에, 핑크빛 장마와 곧 노랗게 물들 애니시다가따듯한 봄 햇살에 싱그럽다. 하트 모양 잎파리 한 잎으로 키운 호야..딸이 대학교 입학하고 남친으로부터 선물 받은 작은 잎의 호야... 딸은 결혼해서 세 아이의 엄마가 됐고(물론 그 남친이 신랑은 아니다. ..

2023, 9, 16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나의 베란다 정원의 변천사. 처음 이 집에 이사 오고 하나씩 들이던 초록이들이 어느새 200여 종류가 넘을 때도 있었다 손님들이 오시면 작은 꽃집 보다 더 종류도 많고 이쁘다는 칭찬을 참 많이 들었던 베란다 정원^^ 며칠 전 새롭게 단장을 했다. 짠~~~2023, 9, 16일 오늘 아침 모습이다. 2023. 봄 4월의 어느 날, 2022, 봄 3월의 어느 날, 2021, 2월 아직은 겨울 어느 날, 아이고~~ 심란한 베란다 정원이다. 2020, 1월 겨울의 베란다 정원 2019, 꽃은 가고 푸르름만 가득한 초가을의 베란다 정원 딸네와 함께 산 3년 동안 여름마다 베란다 정원이 준수, 지수의 숲 속 실내 수영장이 되기도.. 아들네... 이든이, 이레도, 2..

2023. 4. 10 아침 이른 시간에 베란다 정원에 나와 초록이들과 한 시간을 보냈다. 베란다 정원엔 일찍 봄이 왔다 철쭉은 이미 다 지고 있으니.... 오랜만에 베란다 정원이 스토리 주인공들이 됐다. 처음 입주할 때 베란다엔 장판이 깔려 있어 화분 물 주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일일이 들고 수도에서 물을 줘야 하는 불편함이란~ 물론 화분 받침이 있지만 워낙 물을 많이 먹는 율마는 아무리 해도 줄줄 물이 흐르기 마련이다 하여 장판을 걷어 내고 셀프 타일을 깔기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처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검색으로 대충... https://family-all.tistory.com/11291744 베란다 타일 깔기..카라의 리폼 이야기..... 방문, 몰딩,장식장등.. ..모두 모두 흰색으..

봄은 노랑을 시작으로 울긋불긋 꽃동산을 이루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초여름의 문턱이다 한낮의 기온은 여름이다 어제 튤립 구근을 캐며 튤립 일생(?)을 정리해본다. 베란다 정원이 노랑노랑 생기발랄 아직 밖은 추운 겨울을 이어가고 있는데 3월의 베란다 정원엔 봄이다. 와우~~!!! 이쯤에서 튤립 키우기 정리를 해보자... 2021.11 29 1) 튤립 알뿌리 소독 락스와 물을 1000 : 1의 비율로 희석하여 튤립 알뿌리를 1시간가량 담가 둔다. 새로운 구근으로 심을 때는 이 과정 없이 곧바로 심어도 된다. 2) 알뿌리 심기 소독한 알뿌리를 그늘에 잘 말려 상토와 작은 마사를 섞어 알뿌리를 심는다. 좀 깊이 심어야 줄기가 쑤러 지지 않는다. 약 5cm 깊이로~ 너무 깊이 심으면 알뿌리가 나오는 게 더디다. 3)..

올해 처음 키워 보는 클레마티스가 활짝 꽃을 피워 베란다 정원을 빛나게 한다. 클레마티스 "으아리"라는 순우리말도 있다. 얼마나 기품이 있게요.얼마나 우아한지요... 클레마티스는 덩굴성 식물이다.하여 줄기가 타고 올라갈 지주대 같은 것이 필요하다. 지난해 봄제주도 한 달 살이를 갔을 때 강단에 꽃장식을 하는 권사님이"이 거 드리려고 샀는데 오늘 교회를 안 오셨네요""장로님 편에 보내드릴게요" 하며 사진을 보내줬다.꽃 공부를 하며 꼭 키우고 싶었던 클레마티스였는데 우찌 내 마음을 그리 아시고...너무 감사했다... 이 꽃은 주인도 없는 베란다에서 피고 지고 봐주는 사람 없이봄을 보냈다는 슬픈 야그.. 그나마 남편이 물을 주어 죽이기 않은 게 다행이었다. 지난겨울.... 베란다에서 월동하기,클레마티스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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