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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노랑을 시작으로 울긋불긋 꽃동산을 이루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초여름의 문턱이다

한낮의 기온은 여름이다

어제 튤립 구근을 캐며 튤립 일생(?)을 정리해본다.

 

베란다 정원이 노랑노랑 생기발랄 

아직 밖은 추운 겨울을 이어가고 있는데 3월의 베란다 정원엔 봄이다.

 

와우~~!!!

이쯤에서 튤립 키우기 정리를 해보자...

 

2021.11 29

1) 튤립 알뿌리 소독

락스와 물을 1000 : 1의 비율로 희석하여 튤립 알뿌리를 1시간가량 담가 둔다.

새로운 구근으로 심을 때는 이 과정 없이 곧바로 심어도 된다.

 

2) 알뿌리 심기 

소독한 알뿌리를 그늘에 잘 말려  상토와 작은 마사를 섞어 알뿌리를 심는다.

좀 깊이 심어야 줄기가 쑤러 지지 않는다. 약 5cm 깊이로~

너무 깊이 심으면 알뿌리가 나오는 게 더디다.

 

3) 기다림

가끔씩 물을 주며 싹이 나기를 기다린다.

알뿌리 심고 27일 지난 모습이다.

 

물을 말리지 않고~~ 겉흙이 바짝 말랐을때~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는다.

 

추운 겨울 지난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면 튤립들도 씩씩하게

쑥쑥 자라난다.

 

 

잎 사이로 상큼한 튤립 꽃봉오리가 보일 때가 가장 신기신기~~

 

베란다 정원에 노란 튤립들이 꽃을 피울 때 그 기쁨이란..ㅎㅎㅎ

 

 

남편이 교회 강단에 놓자고...

이걸..?

글쎄....

 

 

하얀 화분에 예쁘게 심긴 두 개를 강단에 올렸다.

 

 

 3주 동안 귀하게 쓰임 받았다.

실내라 그런지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교우들의 사랑도 듬뿍 받았다.

 

 

집에도 노랗게..

초록의 율마들과 잘 어울린다.

 

 

예뻐서 다시 찍어본다.

자꾸 찍는다..ㅎㅎㅎㅎ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노랑 튤립....

 

 

 

 
 
 

 

 

아무리 예뻐도 ~~ 떨어지고 지게 마련이다.

하여 성경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사 40 : 7~8)

라고 말씀하신다.

 

꽃이 떨어지면 줄기를 잘라주고 2주쯤 후에 알뿌리를 캔다.

꽃이 지고 나면 물 주기 텀을 길게 해야 되는데 물을 너무 자주 많이 줬나 보다

뿌리가 많이 썩었다..ㅠㅠ

 

서늘한 곳에서 말려서 양파망에 넣어서 뒷베란다에 걸어둔다.

그리고 다시 11월쯤에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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