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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0
아침 이른 시간에 베란다 정원에 나와 초록이들과 한 시간을 보냈다.
베란다 정원엔 일찍 봄이 왔다
철쭉은 이미 다 지고 있으니....
오랜만에 베란다 정원이 스토리 주인공들이 됐다.
처음 입주할 때 베란다엔 장판이 깔려 있어 화분 물 주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일일이 들고 수도에서 물을 줘야 하는 불편함이란~
물론 화분 받침이 있지만 워낙 물을 많이 먹는 율마는 아무리 해도
줄줄 물이 흐르기 마련이다
하여 장판을 걷어 내고 셀프 타일을 깔기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처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검색으로 대충...
https://family-all.tistory.com/11291744
잘하기는 했지만 문제는 수평이 맞질 않으니...초짜라...수평을 안방쪽으로 기울 게 해야 하는걸
생각을 못했다.
물을 주면 화분 밑으로 빠지는 물이 안방 베란다 쪽으로 나가야 되는데
거실 쪽으로 흘러내린다는 거, 그러거나 말거나 이렇게 15년이 지났다.
확 뜯어서 다시 리모델링(?)을 하고 싶지만 아이고~ 늙어서 못한다
그냥 이대로 살기로 하자...
아브틸론, 얼핏 동백꽃 같다.
늘 변함없는 아파트 베란다 정원이다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고, 키울 수 있는 식물들이다.
변한 게 있다면 화분 갯수가 많이 줄었고
대형 율마 여섯 그루가 친구가 하는 카페로 갔다는 거...
그래도 남아 있는 게 일곱 그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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