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손자가 넷, 손녀가 하나 모두 다섯이다. 첫 손자 준수가 입학할때는 원주까지 가서 입학식을 함께 갔다.딸,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보다 더 신이 났으니..ㅎㅎㅎ 엇그제 막둥이 준석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했다.여러가지로 감회가 새롭다. 다음에서 켑쳐.. 다음에서~~ 다음에서~ 막둥이 준석이 유치원 졸업사진 원주에서 사천으로 이사하고 지난 5년 동안 딸이 정말 마음 고생, 몸 고생 많이했다.어디 딸 뿐이랴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응원하고준수, 지수도 나름의 힘든 시간을 견뎌야했다. 의젓하게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여호와는 준석이에게 복을 주시고 준석이를 지키시기를 원하며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준석이에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길 원하며여호와는 그 얼글을 준석이에게로 향..

봄, 봄 , 봄, 봄이 왔어요...올 겨울이 유난히 추웠던것 같다.나이가 들어서 추위를 타서 그런가? ㅠㅠ 언제쯤 추위가 물러갈까 싶지만아무리 추워도 계절의 순리는 어쩔 수 없나 보다주말부터 기온이 쑥 올라가고봄비가 내리고나의 베란다 정원에 먼저 봄이 왔다. 오랜만에 블방에 얼굴 내미는 베란다 정원이다.예전엔 베란다 정원이 주연급이었지만언제부터인가 슬슬 밀리나 싶더니요즘은 얼굴 조차 보이지 않았던 베란다 정원이다. 요즘 얼굴값 제대로 하는 카랑코에, 핑크빛 장마와 곧 노랗게 물들 애니시다가따듯한 봄 햇살에 싱그럽다. 하트 모양 잎파리 한 잎으로 키운 호야..딸이 대학교 입학하고 남친으로부터 선물 받은 작은 잎의 호야... 딸은 결혼해서 세 아이의 엄마가 됐고(물론 그 남친이 신랑은 아니다. ..

특별한 것도 별난 것도 없이 매일의 일상이다.계절은 어김없이 봄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사브작 사브작 내린다. 블로그에 포스팅이 없다 보니블친님이 전화를 하셨다.잘 지내냐고....블로그가 조용하다고...얼마나 감사하던지....하긴 근 20여 년을 해오던 블질이니나도 블친님의 글이 없으면 궁금해지는건 이심전심이다. 어제 2월 마지막 날,곧 개강을 앞두고 동기 이야기할머니들과 어제오송 호수공원 식당에서 만났다. 샤브샤브로 배불리 먹고 오송 호수공원을 한 바퀴 걸었다. 오래간만에 미세 먼지도 없고 바람도 없는 봄날이다. 모처럼 바람도 없는 좋은 날씨인지라 더 걷고 싶었는데내가 생각 없이 구두를 신고 가는 바람에 카페로 갔다. 오송에 있는 카페 "엘도라도..

25. 2.1 토욜딸이 막내 준석이만 데리고 사천으로 가고 준수, 지수는 며칠 더 있다가 가기로 했다.이제 중학생이 되면 할머니 집에 와서 오래 못 있는다고... 청국장에 김치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 먹는 아이들이다.하니 먹는 걸로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다. 연휴 끝자락인 2월 첫 날, 손주들 넷을 데리고 세종수목원에 다녀왔다. 시간이 애매하기로 먼저 수목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관람을 했다 그렇지 않으면 배고프다고 난리라 다 보지도 못하고 나와야한다. 지난 밤에 오래된 영화 "최종병기 활" 이란 영화를 봤는데주인공인 박해일이 청나라 병사들에게 끌려간 여동생을 구하고자 혼신의 힘으로 여동생을 구하고 결국 죽음을 맞는 모습을 보고동생들을 더 챙겨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준수다. 언제가도 ..

1월 29일 설날 아침이다.간밤에 눈이 많이 왔다고속도로에서 14중 충돌사고에 이어 28중 사고도 났다고 한다. 아침 일찍 큰댁에 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조카며느리가톡을 보냈다. 길이 엄청 미끄러우니 오시느라 무리하지 말라고 한다. 그럼에도 남편이 이런 날 아니면 언제 형제들을 언제 보느냐고..또 딸도 큰엄마 뵌 지가 오래되었다고 웬만하면 가자고 하여조심스럽게 출발을 했다.다행히 큰길은 눈이 다 치워져 있고 고속도로에 차가 많지 않았다.명절 연휴가 길고 눈이 많이 온 탓도 있다. 아침 8시 반쯤 금산 큰댁에 도착하니형님은 오리라고 생각도 못한 준수네 보자 눈물을 글썽이며어떻게 왔냐고 반가워하신다. 아침상을 차리는데 20명 정말 대가족이 모여 아침을 먹었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고드름 따다가 발을..

25. 1. 27 월욜풀어지는 봄날처럼 온화하던 날씨가 명절 연휴부터 갑자기 추워졌다.대설 주의보가 내린 충북에도 전 지역에서 눈이 많이 왔다 어제 주일 오후에 사천 준수네가 올라오고오늘 오전에 아들네가 오니.사위가 부대 근무로 빠지고 10명 대가족이 모였다. 아이들은 기회는 이때다 싶어 핸폰 게임 삼매경~~!!하루 핸폰 게임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어른들도 할미집에 왔으니 하고 슬쩍 눈감아 준다. 윷놀이도 명절에 빠지면 안 되는 가족놀이다.서로 잡고 잡히고... 숨 막히는 접전이다.윷이다, 잡았다, 이 와중에 잡혔다고 골을 부리기도 한다.이겼다~~~!!!!아래층에 사람이 없으니 다행이지 층간소음으로 민원이 발생할 상황이다. 떡국과 설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치우고 나면 또 먹을 시간이다. 저녁은 나..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서 신창 해안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며간 곳이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수월봉 지질 지오트레일,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수월봉 언덕에 오르는 일은 포기하고수월봉 입구에 주차를 했다. 신창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며... 날씨가 흐리고 추워서사진 한 장 달랑 찍었다. 제주도 여행에서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들을 볼 수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한경면 지질 지오트레일~^^ 대륙지각내 화산활동이 만든 풍경들은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제주화산분화를 켜켜이 담고 있는 제주 수월봉 지질트레일만큼 일목요연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은 드물기에 그리 높지 않지만 유명세를 타는 제주도 서쪽 오름이자 제주 한경면 가볼 만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는 곳이다. "수월봉은 약 8..

제주에서 17일을 보내고 설 명절이 있기로 집으로 왔다.딸네, 아들네 모두 모이면 11명, 나름 대가족이다.이번 명절엔 사위가 근무 때문에 못 와서 10명이 시끌벅적한 명절을보내고 어른들은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 가고 손자 , 손녀, 넷이 남았다.아이들이 저녁을 먹고 할아버지와 잠언을 읽으며 말씀 공부를 하는 동안할미는 잠시 컴 앞에서 늦은 제주 후기를..... 1월 20일 방문한 제주 한경면에 있는 환상숲곶자왈 공원이다.언젠가 kbs의 인간극장에 나온 가족들의 숲 이야기가 생각나서점심을 먹고 급하게 간 곳이다. 곶자왈의 뜻.제주도에 위치한 특정한 숲 지대.용암이 분출되어 흐르며 남긴 현무암 사이로 식물이 함께 살면서 형성해 놓은 원시림이다.‘환상숲 곶자왈공원’은 1시간마다 숲 해설 투어가 진행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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