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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1 토욜
딸이 막내 준석이만 데리고 사천으로 가고 준수, 지수는 
며칠 더 있다가 가기로 했다.
이제 중학생이 되면 할머니 집에 와서 오래 못 있는다고...
 
청국장에 김치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 먹는 아이들이다.
하니 먹는 걸로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다.
 
연휴 끝자락인 2월 첫 날,
 손주들 넷을 데리고 세종수목원에 다녀왔다.

 

 
 

시간이 애매하기로 먼저 수목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관람을 했다 
그렇지 않으면 배고프다고 난리라 다 보지도 못하고 나와야한다.

 

지난 밤에 오래된 영화 "최종병기 활" 이란 영화를 봤는데
주인공인 박해일이 청나라 병사들에게 끌려간 여동생을 구하고자 
혼신의 힘으로 여동생을 구하고 결국 죽음을 맞는 모습을 보고
동생들을 더 챙겨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준수다.

 

 언제가도 거의 변함이 없는 지중해관 열대관
그럼에도 언제와도 기뷴 좋아지고 마음이 상쾌해지는 곳이다.
 
 

 

 
 
 

사춘기 준수는 사진 찍는걸 싫어한다
그럼에도 할머니 말씀에 순종하느라 찍혀는준다
 
다만 표정으로 싫다는 표현을 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할머니는 모르는척 한다.
 
 

 
 
 

 

 특별전시 코너에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 이란 전시회가 열린다.
세계의 박쥐란,  박쥐란 동호회원들이 키우는 박쥐란을 가져와
식물원과 협업으로 이루어진 전시회라고한다.
 
나뭇가지에서 붙어 살아가는 참 신기한 식물이다.
생김새가 비슷한듯 하면서도 가지가지다. 
박쥐와 사슴뿔을 닮았다 하여 박쥐란이다.

 



 
 

 
 
 

 
 
 

 
 

 
 



 
 

사계절 특별 온실에서는 쥐라기가든,
푸르른 식물들 사이사이에 공룡들이 대거 출연하여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을 좋아하는 꽃순이 할미들을 위해서는
난초의 여왕 카틀레아 전시가 열리니
남여노소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설연휴 끝자락에
수목원을 찾아온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
마침 Tjb 대전방송에서 촬영을 나왔다가 우리에게 인터뷰를 해달라 하여
할머니가 마이크 잡고,,,8시 뉴스에 나왔다
손주들이 저마다 캡쳐해서 티비에 나왔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한다고..
별거아니지만 작은 추억들 하나씩 남기고 수목원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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