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할머니들이 꽃만 보고 올리 없다 우리는 늦은 오후 다시 나문재카페로 갔다 나문재카페는 태안 올 때마다 가고자 했지만 시간이 안 맞거나 거리가 멀어 못 갔던 곳이다. 나문재카페는 내가 가자고 우겨서 왔다 시간이 오후 4시를 넘어가자 청주로 가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내가 우겨서 갔는데 모두 너무 잘 왔다고 한다. 아까 안면도 꽃 박람회를 안 가고 일찍 올걸 그랬다는 아쉬움도 있다. 이뻐~~~이뻐 어쩜 이리도 예쁘게 가꿔 놨을까.. 카페 들어 오는 길에 나문재팬션이나 카페 손님 외에는 들어 오지 말라는 글을 읽고 이 게 뭐지 했는데 충분히 그럴만하다. 다만 개인 소유지라면..... 테이블마다 특색이 있다 마치 숲속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다. 야외 뿐아니라 실내도 예쁘기가 한량없다. 청주 할머니들 모두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단에서 지난 6월 K-story, 해외 보급 전국 공모전이 있었다. 현재 활동중인 이야기 할머니나 이야기 활동을 수료한 할머니나 모든 할머니들에게 자격이 주어졌다. 응시 방법은 사업단에서 정해준 이야기를 외워서 셀프 동영상을 찍어 보내는 것이다. 전국에서 아홉명을 뽑는 공모전에 일단은 합격, 9월 25일 이야기 두 편이 메일로 왔다. "신라를 사랑한 바다의 왕 장보고" "송아지와 바꾼 무" 합쳐서 28분...이걸 무슨 재주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외운단 말이냐 장보고이야기는 원고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이야기 한 편에 장보고 이름이 32번 나온다.... 10월 12일 1차 멘토링 교육날이다. 모이는 장소는 KTX 서울역 대합실 1번 나오는 곳이라고 한다. 어메, 기차를 타본 지가 ..
이야기할머니 활동에는 한복이 권장 사항이다.하여 사업단에서도 생활 한복이 한 벌 나왔다 물론 권장사항이기에 꼭 입으라는 것은 아니다 일반 평복을 입어도 무관하다. 하지만 나는 거의 한복을 입는다. 어쩌다 한복을 안 입고 가면 어김없이 "할머니 오늘은 왜 한복을 안입었어요?" 질문이 나온다. 10월 둘째주.. 월요일 오전 10시 딸 결혼예식에 입었던 한복을 당근에 팔려고 사진을 찍다가~ 아~팔지말고 이걸 입어야겠다 *벌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여러분~안녕하세요? 나의 모교, #교 초등학교 늘봄교실, 수요일 오후 3시 초등학교는 확실히 유치원과 다르다. 아이들이 질문도 잘하고, 때로는 할머니를 놀리기도 한다. 이야기 들려주기가 끝나면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글을 쓰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요즘 일상은 변함없이 매일 맨발로 삼림욕장을 걷고,주 3회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가고, 방학이 끝나고 매주 수욜은 리더모임, 목욜은 목장 모임을 한다. 나름 바쁜 일상이다 보니 자연히 블로그에 시간이 부족하다. 9월이 한참 지난 지금도 덥지만한여름은 지났으니 숲길은 시원하다.후배 장권사가 가끔 맨발에 동행이 되주기도 한다. 툭 떨어지는 밤송이 속에알밤 두 개가 들어 있다. 막걸리 보리 술빵이 살짝 물릴만하여요즘 새롭게 찌는 빵이 있으니 아몬드 가루와 팬케익 가루에 바나나와 우유, 요거트를 넣어 전기 밭솥에 찌는 이름도 없는 빵. 내가 쓰는 전기밥솥 기준 영양찜 20분을 두 번 눌러 주고뒤집어서 다시 한 번 취사 버튼을 눌러주면 앞 뒤로노릇노릇 구어진 맛있는 빵이다. 숲 속에서 먹으니 얼마나..
"K 스토리 해외보급 컨테스트" 이야기 할머니가 아이들 방학에 맞춰 방학을 했는데다음 주 19일 개강이다.인생은 아이들 여름 방학처럼 짧다고 하더니 벌써 개강이 코앞이라열심히 이야기 암기에 열을 올린다.이게 참 어려운 게 어디 여행을 가도 이야기 원고를 가져가서 오며 가며 외워야 한다. 8월 7일...이야기 할머니 심화교육이 있었다.이야기를 맛깔나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듯, 하루아침에 될 일이 아니고세월이 지나야 하고 계속 실력을 키워야 하는 일이다. 블친님들이 많이 보신 사진.ㅎㅎ 방학을 앞두고 이야기 사업단에서 공고가 하나 떴기로 해외에 있는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의 이야기를 전해 주는 영상 컨테스를 한다고, 그런데 지금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이야기 할머니들 뿐 ..
24, 7, 92024년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로 첫 발을 내딛고첫 활동을 나가던 날의 그 설레이고 두근거리던 마음이조금은 진정 되고 아이들과 많이 친해지고 활동도 즐겁다. 3월부터 만 4개월의 수업을 마무리 하고 방학이다.방학을 하면 그 신났던 어린시절도 떠오르고마냥 즐거워 하는 손주들 얼굴도 떠오른다. 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활동도 방학을 했다. 2023년 12월 14일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모든 교육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하던 날, 충청권 성적우수자로 선정 되어 상도 받았다. 여러 언론에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수료식이 소개도 되고... 사업단에서 준 한복을 입고아이들과 첫 만남을 하던 날...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을 마주하는 순간,아이구, 이날 어찌나 떨리던지... 5..
태안 고할머니 집에서 정말 ..... 몸과 마음이 만족할 만한 한정식을 먹고잠시 쉬고 급하게 집을 나섰다. 점심을 먹고 나니 오후 3시가 다 되어간다. 고 할머니 집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는 청산수목원으로~수목원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대접해 드리고 싶다며 함께 가길 간청하니혼쾌히 동행해 주시는고 할머니 남편, 참 자상하시다. 이 정도는 되어야 이야기할머니 남편 자격이 있다. 청산 수목원 입구...멋지다..내가 좋아하는 청산 수목원으로 우릴 만나러 온 또 한 사람이 있으니 태안의김 할머니(왼쪽) 부부다, 김 할머니 남편은 친화력이 얼마나 좋은지 만나자 마자마치 오랜 지인이라도 만난듯 우리를 수목원 곳곳으로 안내를 하며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신다. 창포꽃 축제 끝자락이었다. ..
태안의 이야기 할머니로부터 다녀가라는 말이 있은지 벌써 2개월,몇 번의 날을 잡았지만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24일... 새벽 6시 20분 태안으로 출발이다. 청주에서 이야기할머니 둘을 태우고 태안으로 달린다. 2시간여를 달려 9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태안 고 할머니집에 도착했으니아침부터 남의 집엘 온 것이다,고 할머니와 지난 제주 오라버니 집에서 귤을 딸 때 얼굴을 한 번 봤기로 그나마구면인 고 할머니의 남편이 우릴 반갑게 맞이해 준다. 반가움으로 격하게 포옹을 ~~ 예쁜 꽃들이 집을 빙 둘러싸며 피여 있다.손수 농사지은 딸기로 딸기라테와그리고 싱싱한 딸기가 몸속으로 들어가니 새 기운이 난다. 우리는 곧바로 태배 전망대를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태안은 마늘이 주농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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