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4. 19 캄보디아 꺼꽁 트모방 마을, 김재호선교사님 농장으로 가는 길은 꺼꽁에서도 1시간 하고도 한 40여분을 더 가야 한다. 이 멀고 고단한 길을... 농장에서 나오는 계란 그리고 깻잎.. 이런 농작물을 시누아크빌이나 프놈펜까지 운반하려면 왕복 12시간을 운전을 해야 하는 이 고단한 길을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라 부르심의 순종이다 7인승 뒷자리에 앉아 허리가 비틀어졌네 어깨가 아프네 엉덩이가 아프네 투정이 웬 말인가? 드디어 농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약 1.500여 마리의 닭 수탉이 한 마리가 암탉 12마리 정도를 거느린다고 한다. 이 많은 닭들 중 어느 닭이 내 신랑(?)인지 어느 닭이 내 부인(?) 어찌 아느냐 하니 다~~ 안다고 한다. 이 많은 닭들이 있지만 암탉들이 자기 수탉을 졸졸 따라..

24.4. 19캄보디아 꺼꽁 이종보 선교사님이 섬기시는 양문교회 방문. 아침 일찍 중요한 일을 보고 , 양문교회를 방문하였다. 꺼꽁 캄 선교센타, 대평 양문교회 꺼꽁 벙커야 감동교회 꺼꽁 캄 선교센타, 대평 양문교회이종보선교사님 섬기시는 교회다. 이종보선교사님은 꺼꽁지역의 3개 교회를 관리하고 계시는데 위에 감동교회와 또 다른 교회가 있다고 한다. 조그만 시골 마을인데유치원 아이부터 아이들은 30명이 넘고어른들도 150여 명이 된다고 하니참으로 놀라운 일아닌가? 교회는 푸르고 싱싱하게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구깔끔하게 정리 되어있다 곳곳에 바지런하신 선교사님의 손길과 정성이 느껴졌다. 선교사님은(오..

24. 4. 18 맹그로브 선셋이종보선교사님은 교회 일로 잠시 가시고 김재호선교사님과 우리 다섯명이 맹그로브에 갔다. 시간이 잘 맞으면 선셋도 가능하다고 하니 기대를 갖고... 38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다 보니 저녁 시간에 맞춰 갔다. 아주 저렴한 입장료를 내고 밀림 숲으로 들어간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정박 중인 작은 보트들... 톤래삽 호수 투어를 하는 보트들이다. 맹그로브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입이 쩍 벌어진다. 쭉쭉 뻗은 나무들과 얼기설기 마구 얽혀 있는 뿌리들.. 나무 김샘은 이 뿌리들이 마치 살아 있는 군상들 같다고 하였다. 물이 빠진 호수의 밑바닥을 보는 것도 신기한 체험이었다. 이곳에 각종 조개를 비롯하여 민물고기들이 많아서 재래시장에 본 많은 조개류들이 이곳에서 잡은 것이라고 한다...

24. 4. 17 목요일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서 여섯 시간을 달려 꺼꽁으로 가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길 포장 공사를 위해 마구 파헤쳐 놓은 덜컹덜컹 로컬 로드를 달리고 달려도 끝이 없다 앞에서 오는 차가 흙먼지를 뿌리고 지나가면. 앞이 보이지 않아 마치 두바이 사막투어 같다 스콜 현상으로 소나기가 마구 퍼붓는가 하면 금방 해가 반짝 난다 선교지 방문은 장거리 차를 타는게 관건이다 이렇게 운전을 하시는 선교사님과 우리 일행들이 지쳐갈 쯤에 이야기 할머니가 구수한 옛날 얘기를. 풀어 놓으니 이야기할머니가 된 것은 이 때를 위함이 아니던가 ㅎㅎ 이렇게 여섯 시간을 달려 꺼꽁에 도착하니 저녁시간이다 하여 저녁을 먹고 과일 가게에 들려 망고와 망고스틱을 사서 숙소에서 먹고 이야기 꽃을 피우다 잠을 잤다 오늘 우리..

2024. 4. 20 제주 오라버니 장로님과 언니, 그리고 화가 김은숙샘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을 위해 4월 16일 저녁 6시 대한항공편으로 캄보디아 꺼꽁, 트모방마을에 있는 선교사님의 사역지를 돌아보고 오늘 오후 귀국했다. 우리보다 2시간 늦은 캄보디아 시계로 밤 11시가 넘어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이다. 작년에도 느꼈지만 캄보디아 공항에서 비자를 받는 입국 절차는 매우 혼잡하다 복잡이 아니고 혼잡, 입국 비자를 받고 공항을 나오자 김재호선교사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1년 만의 만남이다 그리고 또 다른 선교사님과 함께 (이종보 선교사님이라고 나중에 소개를 받았다) 밤이 늦었는데 거리가 아주 소란스럽기로 물어보니 오늘이 캄보디아의 명절 마지막날이라고 한다. 프놈펜..

2023. 2 34일 금요일 저녁 캄보디아의 마지막 날, 저녁이다 우리는 자동차로 시내를 돌아보고 메콩강으로 갔다 메콩강 선셋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공항으로 가서 뱅기를 탄다. 짧은 5받 6일.. 아쉬운 시간들이 흘러간다. 첫날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우린 오래전부터 만난 사람들처럼 서로가 편하고 자유로운 사이가 됐다. 강변에 도착하니 많은 유람선들이 정박하고 있었다. 유람선의 종류나 크기, 프로그램 또한 선주마다 다 다르며 금액 또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인원이 많을 경우, 배를 통째로 빌려 시간당으로 이용하셔도 되고, 개인일 경우 선주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다른 이용객들과 함께 승선해도 된다고 한다. 주로 해 질 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선셋을 즐기는 것인데 요금에 따라 음식이나 음료가 ..

2023. 2. 24 금요일오늘 우리는 꼬꽁을 떠나 프놈펜으로 간다그리고 오늘 밤 12시 40분 프놈펜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간다결론은 집으로 간다는 것이다. 아니 벌써 집에 갈 시간이라니.. 각자 룸에서 아침을 먹고 버스에 오른다. 꼬꽁에서 프옴펜 가는 길은 공사가 한창이다 올 가을쯤에 끝난다는데 그러면 꼬꽁에서 프옴펜 가는 길이 훨씬 좋아질거라고 한다 물론 시간도 단축 되니 우리 선교사님 프놈펜으로 달걀이며 깻잎이며 납품 하러 가시는 길이 수월 하시겠다. 꼬꽁, 아니 캄보디아를 숨쉬게 하는 허파같은 이 곳, 사진으론 잘 나타나지 않지만 울창한 밀림 지역이다. 마치 제주도 곶자왈처럼... 꽅없이 이어지는 팜슈가나무들이 줄지어 도열을 한다. 고무나무라고 했나? 후기가 늦어지니 기억도 가물하다 이래서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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