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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리폼 이야기.....

방문, 몰딩,장식장등.. ..모두 모두 흰색으로 페인팅하기...도배하기에 이어서

 마지막  베란다 타일 깔기예요...

그런데 만만하게 생각했던 타일작업이 생각보다 좀 힘이 들었어요.. ㅠㅠ

카라의 베란다 타일 작업 함 보실래요?ㅋㅋㅋ 

 

 

 

먼저 베란다를 깨끗하게 정리해야겠죠?

화분은  모두 한쪽으로 밀어놓고....항아리..맷돌...돌 절구통..

에궁^^*무거워라~~`낑~~

 

베란다에 깔려 있던 장판을 걷어내고...(재활용이 된다 하네요..)

베란다 샷시 문. 갈색몰딩을 흰색으로 페인팅 중..페인트가 모자라 인터넷으로 주문~

그래서 한 이틀을 작업 중단....

 

하늘 한 번 쳐다보고 ~~`

파란 하늘에 감동먹고...옥수수 삶아 먹고 , 고구마 구워먹고,

단호박 쪄먹고..하루종일 먹고먹고,,하면서 작업을 합니다.

이게 다 힘쓰는 노동인지라 잘 먹어야 된다는^^*

 

 

 

준비 작업을 마치고 타일 가게 가보니...

또 눈이 휘둥글...이쁜것도 많고, 비싼것도 많고...하지만 물을 막쓰는 공간인지라..

모양 보다는 실용성이 있는 타일을 고르고, 압착 시멘트, 백시멘트 구입,

가게 주인이 전화번호 주면서 여기 전화하면 인부가 올거라구...

"아니...제가 할건데요.."

"뭐라구요? 이걸 혼자 한다구요? " 에~~`ㅎㅎㅎㅎ~

 

 

 

 

 

압착 시멘트예요...말 그대로 타일을 베란다에 착~~달라 붙게 하는...

물에 잘 개는게 중요한데...수제비 반죽 정도로...

고무장갑에 달라 붙어서 좀...힘들어요...

 

 

자를 이용해 줄눈 간격을 맞추면서 타일을 붙여주면 되는데..

자를 못찾아서 폼포드를 이용해서...아~! 줄 잘 맞췄죠?

바닥이 넘 건조하면  압착 시멘트가 잘 붙질 않아요 이럴 땐 바닥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고 압착 시멘트를 바르면 아주 잘 붙는답니다.

 

 

요런데는 타일을 잘라서 붙여야 하는데...덜렁이 카라는 타일을 조각으로 부셔서 붙였어요...

걍 망치로 사정없이 때려주면 타일이 조각조각 부셔진다는..

조각타일 붙이는거~~~재밌어요.. 

 

 

타일을 다 붙인 후 하룻밤 잠을 재웁니다.

타일이 압착 시멘트에 완전히 붙어야 하니까요.....ㅋㅋㅋ

쫙~~`한 줄로 ~~~줄 간격이 아주 잘 맞았네요....

 

 

  

오늘은 백시멘트 작업을 합니다.일명 메지 넣는다고 한다는~~

근데 줄 간격이 좀 넓다보니 메지 넣는 시간이 꽤 걸리네요...

메지 작업 역시 백시멘트를 물에 수재비 반죽 정도로 개어서

줄눈 사이사이를 메꿔 주는것입니다.

 

작업을 다 마무리 하고 사진을 찍었네요...혼자 하다보니 ...

 

꼼꼼하게 잘 했지요? 

 

 

 

조각타일 붙인 곳도  나름 괜찮네요..ㅋㅋ 

 

 

줄눈 작업을 마쳤으면 마른 수건으로 타일에 묻은 백시멘트를 잘 닦아내야 되는데..

아~`닦아내도, 닦아내도~~~여러번 수건을 바꿔가며 닦아내도

여전히 수건에 하얀가루가 묻어난다는...에구..힘들어...

누가 시키면 죽어도 못한다는...

울 땍땍공주 말대로 좋아서 하는거니까...

 

 

 

오른쪽 끝에는 타일을 잘라서 붙였는데...타일 자르기가 좀 어렵네요..

자꾸 깨지고..타일을 자르기는  양이 많을 땐, 타일 자르는 기계를 대여해서...

또 핸드 그라인더 (비싸요~~ㅠㅠ)

해서 카라는 철심(3.000원)을 샀네요..타일을 뒤집어 놓고 철심으로

위에서 아래로 여러번 그은 후 망치로 톡~~(꽝..아니고..)톡, 톡,,치면 잘라진답니다.

또 쩌기~`맨 위에는 타일이 부족해서리..걍 조각타일로 붙였네요...

 

 

이렇게 베란다 타일작업을 마무리 하고 3일이 지났어요...

 

이제 장단지를 비롯한 화분들을 이쁘게 잘 꾸미는 일만 남았네요..

암튼 낑낑 거리고 화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생각하니

넘~~~기분이 좋습니다.

어때요? 카라의 베란다 타일 깔기....잘 했나요? 

잘 했다고 해주세요...힘들었는데 안 그러면 소심한 A형 상처 받는답니다. ㅋㅋ

이상 "카라의 리폼 이야기~베란다 타일깔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