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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성목요일~
또 비가 내린다
올봄엔 유독 비가 자주 내리고
춥다
기다리는 벚꽃은 언제 꽃망울을
터트릴지 상춘객들의 마음은
분주하다
3월 31일 무심천 벚꽃
노란 개나리는 활짝 ~
하필 고난주간에 생각없이
만두판을 벌렸다~
목욜 만두 속을 만들고~
금욜 혼자 종일 만두를
만들었다
하필 그 많고 많은 날 중에
성금요일이라니
속 터지는 일이다
생각 없는 내 머리를
쥐어 박았다.
혼자 만들고 찌고~
주말에 하면 남편이 찌는건
잘해주는데
토욜은 교회대청소가 있어
혼자했다
오늘에야 알았다
내가 밖으로 나도는 걸 좋아하지만
들어 앉아 종일 단순노동도
잘한다는 걸....
만두 580여 개를 만들어
아래 윗집, 옆집을 비롯
열 한 집과 나눔을 하고
나머진 냉동고에 꽁꽁얼렸다
이번 주말에
사천 손자 준수가
온다니 잔뜩 보내려고..
얼마전
"할머니 김치 만두는 언제
하시나요?"
교회에서
두 번에 걸쳐 2500여 개의
만두를 만든터러
당분간 만두 만들 계획은 없었구만~
손자가 뭐라구ㅎ
오늘 (4월1일)
이천 백사마을 산수유~
포스팅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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