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 단체(?) 사진...
낙영산은 산 전체가 깨끗하고 묘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웅장하게 골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특히 바위틈에서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와 들꽃과 들풀은 뛰어난 생명력과 더불어 이곳의
경지를 아름답게 만든다. 한 편 산기슭기엔 천년고찰이 자리를 잡아 의미를
더해주고 있는 "충북의 자연환경명소" 중의 한 곳이다"
지난 주말(8월 24일)
교우들과 함께 괴산군 청천면 사담에 있는 낙영산에 올랐다..
교우들이래야 오늘은 목사님을 포함 모두 여섯 명이다.
나 또한 여러가지 여건상 오늘은 도저히 산에 갈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교우들과 함께 하는
산행이 주는 즐거움을 뿌리칠 수 없어 만사 제쳐두고 산행에 합류했다.
청주에서 8시에 출발해서 공림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다.
보통 낙영산은 가령산 낙영산, 도명산으로 이어지는 연계 산행을 많이 하지만
여름이고 넘 덥다는 이유로 낙영산만~~~
오늘 산행은 공림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림사를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원점 삼행을 하였다.
몇 년 전 처음 낙영산에 갔을 때 참 어리버리 하게도 정상석을 못찾고 내려왔던 기억이 있는 산이다.
공림사를 끼고 왼쪽으로 올라 가는데 처음엔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로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르도록
힘이 들고 숨이 찬다. 산행시작 1시간쯤 지나자 드디어 하늘이 보이고 능선에 올랐다.
처음 만나는 이정표를 보니 도명산이 가까운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얼마안가 우리는 낙영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좀 답답한 편이고 볼거리가 별로 없는 편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방이 확 튀이는 시원한 풍광에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 맛에 산에 오는 거라고 저마다 한 마디씩..ㅋㅋㅋㅋ
낙영산엔 푸르디 푸른 소나무들이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사전을 빌리면 ~낙영산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높이 684m의 아담한 산으로 암곡미(岩谷美)가
뛰어난 산으로 낙영산이 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신라 진평왕때 당고조 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산을 찾도록 했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 하였는데
어느 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 을 보내 찾아 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 산의 위치 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고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공림사를 한바퀴 돌아 산행을 마치고 오후 12시 30분,
그리하여 점심은 사담계곡에서 먹기로 하고 차를 돌려 사담계곡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늦은 휴가를 즐기는지 가족단위로 곳곳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하거나 점심을 먹는다.
우리도 커다란 바위를 잡아 각자의 도시락을 펼치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점심후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물놀이~~~그리하여 서로 물속에 빠트리기 작전 ㅋㅋㅋㅋ
이렇게 여름 막바지 산행이 아마도 낙영산으로 끝이 아닌가 싶다....
'카라의 발자욱 > 카라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영동 백화산 주행봉 (0) | 2013.09.07 |
---|---|
목, 금,토 연 3일 상당산성 오르기 (0) | 2013.09.03 |
천방산, 희리산 (0) | 2013.08.24 |
충북 영동의 월류봉 (0) | 2013.08.20 |
소백산 (0) | 2013.07.05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