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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30 목요일.

 

남편이 5월 5일까지 6일간의 연휴란다

하여 코로나도 주춤하니 어디든 가자고 강원도로 갈까?

거게도를 갈까? 검색을 검색을 하며 소풍 계획을 다 짜기도 전인 수욜 오전,,,

 

준수한테 걸려 온 전화...

"할머니 내일 뭐 하세요?"

"글쎄 아직......왜?"

"우리 지금 할머니 집으로 출발해요?

"뭐라구...?"

 

강원도구 거제도구 꽝이구나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화수목정원에 왔다

다행히 사람도 별로 없고 아이들 놀기에 아주 그만이다.

 

 

 

 

 

 

 

 

 

 

 

 

 

 

 

 

 

 

 

지난 12월 4일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6개월 째 집에서  노는 빡쭌수다.

 

아이 셋을 보느라 엄마는 우울증 오기 직전이라고, 

 

하여 견디다 못해 얼마 전부터 지수, 준석이를 얼린이집에 보낸다고 한다.

온라인 수업이 말이 수업이지 교육방송 틀어 놓고 애만 잡는다고... 

 

"준수야...동생들 다 어린이 집 가고 준수만 집에서 엄마랑 있으니

좋아? 엄마가 동생들 보느라고 준수 잘 못챙겨줘서 미안해..

코로나 끝나고 학교 가기 전에 엄마랑 좋은 시간 많이 보내자..."

 

하여 동생들 어린이집에 가고 엄마랑 둘이 맛집도 가고

카페도 가고 산책도 하고..요즘 아주 둘이 사이가 좋아졌다고~~준수와 비밀 ㅎ

 

 

 

 

"지수야...오빠는 남자라 개구지고..

엄마 마음 이해도 못해 말도 안통하고..

지수가 엄마 마음도 잘 알고 준석이도 잘봐주고 너무 고마워"..지수와 비밀

 

 

 

 

 

 

준수~"지수야 ~나는 요즘 엄마랑 아주 사이가 좋단다..."

 

지수~엄마를 쳐다보며 눈을 찡긋하며 작은 소리로

 "그런데 말은 안통하지?"

 

 

 

"우리 아들 언제 크나"

 

 

 

 

 

할아버지는 언제나 막둥이 담당이다.

 

 

 

 

 

 

 

 

 

 

 

 

 

 

 

 

 

화수목정원의 명품 갈비탕으로 점심 먹고 카페에서 딸과 커피 마시며

바라본 퐁경이 참 좋다.

 

준석이는 유모차에서 2시간 단잠을 자주는 센스...

준수, 지수는 할아버지와 산을 오르내리며 즐겁다.

 

 

이렇게 할아버지의 연휴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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