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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5
대전 한밭수목원~^^
계절은 5월의 끝자락을 향해 마구 달려가고 있다
5월은 누가 뭐래도 장미의 계절이 아니던가?
하여 대전 한밭수목원으로 장미를 보러 간다.
누가 보면 참 한가한 할머니라 하겠지만 이 또한 사역이다.
울 교회 주방 부장 조권사님과 김집사님과 함께 장미의 향기에 풍덩 빠져본다.
5월의 장미 /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5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5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컨셉이 모두 다 비스므리...ㅎㅎ
https://family-all.tistory.com/11294478
두 분이 좋다... 좋다... 예쁘다 예쁘다 연발하며
만족해하셔서 오늘의 가이드 김권사도 만족입니다.
너무 더워서 사진을
휘리릭~~
휘리릭~~ 찍고
교회 사역 중에
매주 교우들의 점심을 책임지는 건
그 어느 사역보다 힘들고 고되다
그럼에도 고되다 내색 한 번 없이 매주일 맛있는 점심을 차려 주시는
마법의 손을 가진 주방 부장 조권사님,
절대 손맛, 우주 최강 손맛 조권사님을 항상 응원합니다.
새벽 댓바람에 가서 문 열자마자 들어갔어야 하는데
사정이 있어 10시 출발을 했으니 덥다. 더워서 다른 곳은
돌아보지도 못하고 장미원에서 사진만 잔뜩 찍고 얼른 나왔다.
여기부터 아래 사진은 작년 사진인데 어째 더 깨끗하네...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와 더불어 엄청 많은 꽃들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한밭수목원 대전...대전이 큰 밭이라는 뜻이라는데 입장료가 무료다
통 큰 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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