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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이라 일컫는 5월의 끝자락에서 만난

장미들의 축제....

 

"당신에게서 꽃 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이런 노랫말대로 싱그런 장미향이 어찌나 좋은지...

 

어제 (27일) 오후 잠시 시간을 내서 대전 한밭수목원 장미원으로 나섰다.

 

우~~~와~~~

 

 

 

 

 

 

 

 

 

 

 

 

 

 

한밭 수목원 장미원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활짝 만개한 장미들의

페스티벌,

수많은 장미들이 뿜어내는 은은한 향기에 취하고...

 

 

 

 

 

 

 

 

 

장미원 뒤쪽으로 있는 수국원의 수국은 좀 더 때를 기다려야 되겠다.

수변공원에서 시원스레 뿜어 나오는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주고....

 

 

 

 

 

 

 

 

장미들의 축제,

하늘빛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수목원 들어가는 입구에 애기 메타쉐콰이어들이 줄줄이 도열를 하고

방문객들의 마음을 편하게 맞아준다.

애기 메타들의 그 연한 연둣빛 이파리들이 바람에 출렁이는 길을 따라 그냥 걷기만 해도

좋고,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고...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좋은 수목원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니 대전 참 좋은 도시다 ㅎ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넓은 트랙도 있고 잘은 모르지만 무슨 마차 같은 것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아하니 대여를 해주는 듯.. 

입장료 무료,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3시간까지 무료, 이 보다 좋을 수 없다.

 

하절기인 지금은 밤 9시까지 개방이라니 여름엔 더위를 피해 저녁 먹고 

산책 겸 나와도 좋겠고

 한밭 수목원과 다리로 연결된 엑스포공원도 함께 가면 아이들에겐 더없이 좋겠다..

 

좋은 곳 알려주신 숙권사님 감사합니다.^^

참고로 월요일은 동원이 휴관, 화요일은 서원이 휴관이다

장미원은 동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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