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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화욜,


가을 꼬리잡기, 독립기념관 단풍터널^^


청주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독립기념관 안에 있는 단풍터널은

이 가을에 꼭 한 번 걸어야 하는 코스다.


작년 11월 2일에 갔을 땐 완전 절정에 절정이었던 그 환상적인

색의 조화를 기대하고 작년 보다 10일이나 늦었지만

올 핸 단풍이 좀 늦다고 하니 안심하고 달려 갔는데..


줄줄이 도열하고 있는 나무들은 겨울준비를 하며 잎들은 서서히 퇴색하고 있었다.

절정을 지나고 있었다. 하지만 뭐...그래도 이 게 어디냐고..





































요기까지 11월 11일 우리가 간 날보다 하루 먼저 사진을 공부하는

교우가 찍은 사진이다.


































































화요일이면 으례히 마을장 모임과 목장리더 모임이 있는 날인데

일정에도 없던 가을 꼬리를 잡으러 나섰으니 이 게 웬 일이냐고

마냥 신나고 즐거웠던 날이다.


가을이 깊어 단풍이 절정을 지나서인지, 휴일이 아닌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넘쳐나야 할 단풍터널이 여간 조용하고 여유로운 게 아니다.

가끔 우리처럼 늦게 가을을 잡으러 온 몇몇의 사람들과

소풍을 온듯한 아이들의 달리고 웃는 소리가  까르르..까르르.....


깊은 가을과 하나가 되었던

11월의 어느 멋진 날...독립기념관 단풍터널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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