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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1 월욜..


가을은 짧다.

단풍이 들었나 하면 찬바람이 불고 겨울이다

가을엔 정신을 바싹 차리고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속리산 세조길..이 가을에 세조길을 가리라~~가리라 생각을 하지만

그리 시간이 만만치 않다.


주일을 지나며 월욜을 기다린다.

세조길로 냉큼 달려 가리라...그런데 헐 주일밤부터 비가 온다.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온다...월요일 아침엔 갠다니..



월욜 아침.. 가랑비가 스멀스멀...

장집사가 비가오고 날이 궂어 가기 싫다고..

아니야 예보를 보니 곧 개일거야..어르고 타일러서(?) 출발이다.







































































"권사님....마무리 쌩쑈 하셔야죠? " ㅎㅎㅎㅎ

그런데 할 줄 아는 게 그것 밖에 없나유?...좀 다른걸 해봐유..."

하지만 할 줄 아는 게 요것 밖에 없으니...









아침 10시~장집사를 만났는데 새벽 6시에 그친다는 예보와 달리

계속 비가 온다...하여 세조길로 갈까? 문경새재로 갈까? 대전 장태산휴양림을 갈까?

고심고심 하다가 문경새재를 낙점하고 가다가 원래 계획대로 세조길로 가자고...


속리산 세조길에 도착하니 관광버스에서 사람들이 내렸지만 오늘 세조길은

한적하고 비가 내려서인지 운치까지 더하니 걷기에 참 좋다...

어제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고...


비가 오고 많이 춥다고 했지만 좀 걷자 땀이 나고..다행히 비도 멈추고..

세심정에서 감자전에 버섯라면...얼마나 맛있던지...


자칫 비가 온다고 집콕 할뻔 했는데..

가을이 좀 비켜났기로 속리산 세조길 이 보다 좋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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