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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가끔, 아니 자주 하는말이있으니

어제 만났는데 또 할 말이 있느냐고....


남편 말이 그닥 틀리지 않는 것이 우리는 자주 만난다

어느 때는 일주일 내~매일 만나기도 한다


그렇게 매일 만나면서 할 얘기가 아직도 있느냐고 한다.

하지만 이 말은 맞는것 같지만 사실은 틀린 말이다.

우리가 매일 만나도 그건 교회라는 한 공간에서 잠깐씩 얼굴을 보는거지

다 각자의 사역이 다르니 정확하게 말하면 교회안에서의 만남은 모두

공적 만남인 것이다.


암튼 우리는 오늘 당진으로 당일치기 하루 여행을 왔다.



넓은 평야 가득..노란 황금 카펫 위에 있는 이 멋진 건물이 있는곳..

바로 신리성지다.





충남지역은 한국 가톨릭교회와 인연이 많은 지역이다.

한국 최초의 사제이자 성인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생가가 있는 곳이고,

많은 박해로 순교자가 많이 나온 지역이다.


이에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직접 이 지역에 있는 솔뫼성지와 해미성지를 방문하셨고,

같은 시기에 아시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아시아 청년대회와 한국 청년대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충남 당진에는 성지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신앙인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서 미사를 봉헌하다 순교한 신리성지,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가 있던 자리인 솔뫼성지,

그리고 초기 신앙의 중심지였던 합덕성당까지.

또 인근에는 각종 영상 촬영지로 유명해진 아름다운 공세리성당도 있다.


대전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신리성지이다.(대전교구청 펌)







































































조선에서 가장 컸던 교우촌 신리 성지…

          

충남 당진군 합덕읍 소재 신리 성지는 조선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교우촌을 기념해 조성됐다.

신리는 간척사업으로 논이 생기면서 새로 생겨난 마을로, 이존창에 의해 천주교를 받아들였다.

1865년 위앵 신부가 신리에 들어왔을 때 400명의 주민 모두가 신자였다.


신자가 아닌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그러나 1986년 병인박해 때 위앵 신부는 물론 신자 42명이 순교했다.

 단일 마을로는 희생자가 가장 많았다. 이로 인해 교우촌은 완전히 초토화됐다.


논 한 가운데 1만평 부지에 조성된 신리 성지에는 성인 반열에 오른 손자선의 생가와

다불뤼 주교 동상, 기념 성당, 다불뤼 주교 기념관 등이 있다.


2004년에 복원된 손자선 생가는 다불뤼 주교의 주교관이자 조선교구청으로 사용됐다.

다불뤼 주교는 한국천주교의 은인과 같은 존재다.

초창기 한글 교리서를 저술했으며,

조선교회 상황과 순교사적들을 수집정리해 파리외방선교회에 보낸

 ‘다불뤼 비망기’는 훗날 한국천주교사와 순교사의 기념비적인 토대가 됐다.


노출 콘크리크로 건립된 기념관은 다블뤼 주교의 시성 30주년에 맞춰 내달 6일 개관한다.

건물 옥상인 전망대에 올라가면 멀리 합덕 성당과 여사울 성당이 조망된다. (대전교구청 펌)









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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