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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 5
처음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언
1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가끔 한 달씩 블로그를 쉬기도
했지만 꾸준히 나의 일상,  가족이야기, 여행기를 올리다 보니  내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블로그를 통해 많은 블로거들과
댓글을 주고 받으며 소통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고

한 사람 한 사람 진솔한 이야기와
사진 작가님들의 작품을 보며
사진을 보는 눈도 좀 밝아졌다




17년이라는 세월 속에 자녀들은
모두 결혼을 했고 나는 다섯명의 손자를 둔 할머니가 되었다



이런 블로그의 역사 속에 만난. 소중한 인연의
불친들과. 충주에서
만났다

사다리님의 섬김으로 거하게
점심을 먹고
모두 차고 넘치도록. 부른 배를
안고 파란하늘. 흰구름의 조화가
아름다운 강변을 걸었다.

강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잎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도 좋더라
너무~~좋더라~~

오른쪽의 결혼 39주년을 맞은 사다리님과
그리고 안단테님의 남편들이
아내들의 만남의 자리를
빛내주셨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오늘,
앞으로의 우리들 모습도
이렇게 푸르고 아름답기를
기대한다.

안단테님과는 골목을 사이에
두고 살고 있는 이웃이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으니
블로그 참 대단하지 않은가 ㅎㅎ



걸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어느새 몸도 가벼워지고
앉을 자리를 찾게 되니

카페로 들어가 sugee 님이 커피로
섬겨주시니 내는 그냥
몸만 갔다. ㅎㅎ

"사랑하는 블친님들
조만간 또 만나요~^^
"안녕~"

"오늘 넘 즐거운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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