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故 배형규 목사님을 추모하며~`
교회 부목사와 청년부 담임 목사를 겸하고 있는 배 목사는 평소 청년회 회원 300여명의 기도 제목을
일일이 살펴줄 정도로 자상해 특히 따르는 교인들이 많았던 배형규 목사님~
제주도 출신으로 한양대와 서강대학원을 졸업, 회사에 취직 했으나 곧 그만두고 신학대학에 진학해
목회자의 삶을 시작한 배 목사님~
신학대학 시절부터 특히 청년사역에 관심이 많아 청년회 담임목사를 맡아 20~30대 청년회 회원들과
함께 매년 봉사활동을 떠날 정도로 왕성한 외부 활동을 다녔으며 이번 아프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는 다시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날 계획을 갖고 계셨던 배 목사님~
제주시 영락교회의 배모 장로님 부부의 2남2녀 중 차남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부인과 아홉 살의
어린 딸을 두고 계신 배목사님~
교회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한번도 거짓으로 사람을 대하거나
언행을 한적이 없다는 배 목사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세심하게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과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심성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했던 배 목사님~`
'미스터 스마일" 이라는 목사님의 별명처럼 늘 환하게 웃는 얼굴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 봉사했던 배 목사님~
1965년 7월 25일생인 배 목사님은 먼 이방의 나라 아프카니스탄에서 그들을 도우려다 오히려
목사님의 생일 날, 온 몸에 10발의 총을 맞고 무참하게 살해 되었습니다.
주님은 그의 죽음을 헛된 것으로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배목사님의 죽음을 통해 아프카니스탄과 온 세상에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헛된 죽음이 아니라 순교임을 믿으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그의 사랑의 품에 고인을 맡기며
배목사님의 안식과 부활, 그리고 영생을 기원합니다.
그의 생일에 그는 죽었으나 그는 정말 하늘나라에서
그리고
우리 가슴에서 다시 태어났음을 믿습니다.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배를 타고 대동강에 왔으나 대동강에 배를 대지도 못하고
박춘근의 칼에 순교하신 토마스 목사님의 순교의 피가 있었기에 오늘 내가 있음을 기억하며
또한 지금도 세계 각국의 위험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송된 많은 선교사님들을
안녕과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프카니스탄에 피랍되어 있는 22명의 형제 자매들이 속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카라의 일상 > 카라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천 방아실~`아버지의 집~` (0) | 2007.08.07 |
---|---|
대청호 꽃님이~``하나님의 은혜로~` (0) | 2007.08.07 |
물레방아~`돌아가는 울 교회~` (0) | 2007.06.29 |
음악회~`` (0) | 2007.06.27 |
야~`방학이다~~ (0) | 2007.06.25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