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만화방초 수국축제
만 가지 꽃들과 풀들이 향기를 품어내는 곳이라는 만화방초.. 아이들 학교로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일찍 출발했다. 제주에서 수국이 피기 직전에 와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기로 무조건 출발이다. 오늘은 주 1회 방과 후 수업이 있는 날이라 오후 3시까지 여유가 있다고 근사한 곳에 가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자는 딸, 너무 시간 딱 맞춰 늦게 오면 저녁에 아이들하고 피곤하고 또 커피 같은 작은 걸 아껴야 한다는 엄마의 궁상(?)에 점심은 김밥을 사가고 커피랑 과일이랑 싸가지고 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딸이 하는 말인 즉 아이 셋을 데리고 어디라도 가려면 유부초밥도 만들고, 즉석밥, 라면, 과일, 음료수까지 다 가지고 가야 한다고, 하여 엄마랑 단둘이 나오니 나도 호젓하고 좀 품위(?) 있게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
카라의 발자욱/카라의 발길
2021. 6. 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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