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수채화(?) 쌩쑈
2023. 5. 5 금요일 어린이날 휴일이다. 할머니가 어린이날 휴일을 기다렸다 손자들과 나들이 계획이 있었기에, 그런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이런 날은 어쩜 그리도 딱 들어맞는지.. 새벽부터 오던 비가 아침이 되자 쏟아진다. 늦은 아침을 먹고 이것저것 집안일을 해도 시간이 안 간다. 비가 좀 잠잠해지기에 나가기 싫다는 남편을 억지로 채근을 해 어제 갔던 청주 이팝나무 길을 가자고, 너무 예쁘더라... 비가 오면 더 운치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옆에 유채밭도 들려오자고 하니 못 이기는 체 알았다고, 그런데 점심은 먹고 나가자고 한다. 하여 쉬는 날 한 끼는 밖에서 먹어도 되지 꼭 집에서 세끼를 먹어야 하느냐고 버럭 소리를 질렀지만 점심을 차려 먹고 집을 나섰다. 아무도 없는 이팝나무길에 젊은 남녀가 아름답..
카라의 일상/카라의 일상
2023. 5. 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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