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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5 금요일

 
어린이날 휴일이다.
할머니가 어린이날 휴일을 기다렸다
손자들과 나들이 계획이 있었기에,
그런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이런 날은 어쩜 그리도 딱 들어맞는지..
새벽부터 오던 비가 아침이 되자 쏟아진다.
 
늦은 아침을 먹고 이것저것 집안일을 해도 시간이 안 간다.
비가 좀 잠잠해지기에 나가기 싫다는 남편을 억지로 채근을 해
어제 갔던 청주 이팝나무 길을 가자고, 너무 예쁘더라... 비가 오면 더 운치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옆에 유채밭도 들려오자고 하니 못 이기는 체 알았다고,
 
 
그런데 
점심은 먹고 나가자고 한다. 하여 쉬는 날 한 끼는 밖에서
먹어도 되지 꼭 집에서 세끼를 먹어야 하느냐고
버럭 소리를 질렀지만 점심을 차려 먹고 집을 나섰다.
 
 

아무도 없는 이팝나무길에 젊은 남녀가 아름답다.
.
 

 
 

 
 
 

 
 
 

 
 

 
 

 
 

 
 
 

 
 
 
 
 
 

이팝나무길 위로 무심천에 유채밭이 있는데 도시농업 페스티벌 일정에
맞게  심었나 보다.
 

 
 

 
 
 
 

 
 
 

 
 
 
 

 
 
 
 

 
 
 
 

 
 
 

 
 
 

 
 
 
 

 
 
 
 

 
 
 
 

 
 


 유채꽃을 보고 다시 이팝나무 길로 왔다.
아직도 아까 그 남녀가 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는 2.5킬로에 달하는 길고 긴 이팝나무 꽃 길을 왔다 갔다 드라이브를 하는데
비가 와서 더욱더 운치가 있었다
말 그대로 비 오는 날의 수채화다.
 
근처 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도시농업페스티벌을 둘러보고 
저녁을 먹고 들어왔다.
 
낭만이 별거더냐..^^
오늘 이거면 충분하다.

오늘도 멋진날 만들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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