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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난 카라......
봄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난 모양으로,
광양으로, 속리산으로, 법주사로, 이어지는 바깥 나들이로
꽃들에게 며칠간 눈길 한 번 주지 못하고 ~~한 주일이 훌쩍 지났네요.
모처럼 이른 아침에 베란다에 나가보니 이게 웬일.....
모두 다 힘이 없이 축~~축~~늘어져 목마름을 호소하며 주인을 원망 하고 있네요..
하긴 한 낯에는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씬데...며칠 동안이나 물 한 모금 얻어먹지 못했으니.....
남편 아침이 다 뭐냐....얼라들부터 챙겨야지....부지런히 물을 주고 ~~`
오전에 나가다가 베란다를 보니 모두 활짝 깨어나 아침을 노래하는 모습이 넘 예뻐~`
그냥 갈 수 없잖아...사진 찍자......ㅋㅋㅋ
울 베란다 대표주자...제라륨....
물먹은 바이올렛~``싱싱하지요?
보카시 제라륨....
사계절 꽃을 피우는 사랑초.......
마구 흐드러진 사랑초....주인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쏟아준다는....
겹 카랑코에~~~화분 가득~~~~~~
흰색 제라륨~~~~
페라고륨 랜디.........
아궁~~~이뻐요~~~베란다가 환~~~하답니다.
내 어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니? ㅋㅋㅋㅋ
다육이 레위시안도 아직은 한 미모 한다구요.....
해마다 겨울에 작디 작은 봉우리가 ?혀 봄이 알리는 호접란....
꽃집 주인이 하는말 봄마다 꽃을 보는게 기적 이라구 ~ㅋㅋ
저도 있답니다...게발....세발~` 네발...게발....
사람들은 너를 게발이라 하지만 주인은 너를 "사랑" 이라 불러주마.....
수수한 너의 모습....향기로 말하는 미스김 라일락.....
군자씨~~!! 아직도 그 미모 잃지 않구.....굳건히....
사랑초 보라색.....저만큼 혼자서 피어있네.....
바쁜 아침시간 나를 붙잡고 놔주지 않는 얼라들의 아우성에
얼라들 사진 찍다가 합창단 연습에 지각 했다는.....ㅋㅋㅋ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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