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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월21일~~`부부의 날~이라고~ 아셨나요?
저녁~`퇴근한 남편이 건네는 장미 한 송이~~
세상천지에 무드없고 이벤트 모르고 그저 온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한다는 남편인지라~~
"웬 장미 ..누가 줬어요?"
"내가 샀지 주긴 누가 줘...."
"왜?~~장미를 뭐하러 샀어요?"
"응 오늘이 부부의 날이잖아 ~그래서 당신 주려고 샀지 내 마누라가 되어줘서 고마워~"
참 별일이네~~생각하며 무심히 "고마워요"
(속으로는) 체~한 송이가 뭐야 ~`100송이도 아닌 한 다발도 아닌 한송이가 뭐야~~꽁시랑~꽁시랑~
아빠보다 더 늦게 퇴근한 땍땍공주~~어~? 웬 장미?
"응 아빠가 주셨어" 말이 떨어지자마자....
"아빠 신우회에서 줬어요?" 민망해서 얼른 "아니 부부의 날이라 아빠가 사오셨대.."
"다른건 없구 장미 한 송이만?"
"~아빠 이렇게 하면 아무런 감동이 없어요...여기에 플러스 알파~~장미 한 다발 아니면~
작은 케익~`아니면 엄마가 좋아하는 책 한권쯤 함께요.""
민망해서 "아니야 . 엄마 충분히 감동했어~~"
하지만 속으론 ~` 맞어 맞어~~"장미 한 송이가 뭐야"
울 남편 ~~".한 송이에 100송이 마음이 담겨 있는걸 모르다니..."
오늘 교회 가서 "장미 한 송이" 사건을 말하니 너두나두~`
장미는 커녕 부부의 날인지도 몰랐다고...하며 각기 핸드폰을 ~~
"어제가 부부의 날이라는디...뭐요? 언제 그런게 있었냐구?
영실이는 장미 받았다카던데..역시 장로님이 최고랑께"~~ㅋㅋㅋ에궁~
"여보야~~미안해~~"
"글구~~감사해요~~글구~~글구~~"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치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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