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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7일....월욜..
우암교회 산행 주멤버들이 두 번째 원정(?) 산행을 하였다...산악회팀에 합류하여...
대구 달성군에 있는 비슬산....
비슬산 참꽃축제 기간이라지만 참꽃은 예전에 지고 없다는 것을 모네님으로 듣고 갔기에 ..
아침 7시 30분 청주를 떠난 관광버스는 3시간을 달려 대구 달성군에 있는 비슬산 아래
유가사에 도착해 산행이 시작되었다...
두 팀으로 나뉘어져 산행이 시작 되었는데...카라는 당근으로 울 교회 산악대장님이
인도 하시는대로 따라 갔을 뿐인데...에궁^^*
이를 우쩐댜....카라가 따라 간팀은 2군...ㅠㅠ즉 일군은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으로 가고
우리는 참꽃 군락지가 있는 대견사지로 올라 갔네요...
그리하여 비슬산 정상은 오르지도 못하고 왔기에 섭섭하기가...대장님은 일군 코스가 넘 힘들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시지만 ..산이란 자고로 표지석까지 올라야 기분이 나는건데...잉..ㅠ
그럼에도 비슬산 대견사지 부근의 넓은 평야와 같은 참꽃 군락지(상상으로..꽃은 없습니다. 없어요..)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구....따사로운 햇살속에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에 오르는 기분...좋구요...
내년에 비슬산 참꽃을 보러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을 하고...
비슬산 정상은 못갔지만..힘 들어서 못간것이 아니라...몰라서..ㅠㅠ
대견사지 뒷쪽에서...대견봉 정상에 선 기분으로....
산행은 유가사로 안으로 들어가 참꽃 군락지를 향하여...
"오신날" 이 가까운지라 유가사도 매우 바쁜듯...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나요?
김소월 할아버지의 진달래꽃....
유가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 대견봉으로 가야했거늘 카라는 오른쪽으로 올라 팔각정으로
대견사지로 휴양림으로 내려왔다는^^*
대장님 말씀에 한 고비, 두 고비 세 고비를 넘기면 대견사지라고...
한 고비를 넘겼더니 이렇게 시야가 탁 튀이고...크고 작은 이름도 모르는 산들이...
한 고비 넘기고 올라오느라...고생이 많았다는^^*
산행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다리가 편할런지...언제나 쌕쌕 거리는 카라..
"쌕쌕이" 이런 별명이 붙을지도..ㅋㅋ
영취산 진달래가 버금가는 많은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 되어 있다...30만평이나 된다고..
상상만으로 참꽃에 취해서 얼굴이 붉게 물드는 카라...ㅋㅋ
카라 뒤에 있는 바위는 임금님 모자를 닮았다고...울 우암교회 일행들...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 높은 봉우리가 바로 정상인 대견봉이라고...
나두 대견봉에 가도 싶어요...대장님 미워요...ㅠㅠ
높은 산위에 이런 넓은 평야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마치 양떼목장에 온것 같은 착각이..
"평화...평화로다..하늘 위에서 내려오네....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대견사지 3층 석탑 앞에서 등산객들이 저 마다의 다른 감동으로 산을 노래한다...
모두가 기쁨이요..모두가 사랑이다....
바위 사이사이로 길이 나 있어서...마치 미로를 탐색하며 가는 기분으로..
우리 일행도 완쪽 잔듸밭(?)에서 점심을 먹었다...소풍을 온것처럼..여유롭고 넉넉한 시간..
저 멀리 뒤로 천체 관측소( 맞나?)가 보이고...대견봉을 못갔으면 어떤가...
산에서 우린 이렇게 넉넉하고 즐거운데...
부처바위...이런 바위를 "토르"라고 하는데...
"토르"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밑에 있는 안내을 잘 읽어 보시길요...ㅋ
암괴류~~~~암괴류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역시나 안내문을 참고 하세요..
실물보다 눈(?)을 엄청 크게 크리는 화가 아저씨...나도 그려 달라고 할까?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하산이오....
참꽃축제 행사의 하나로 노래자랑...어디고 축제에는 노래자랑이 빠지면 축제 기분이 안나겠죠?
너는 누구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여우의 신포도" 라는...솔직히 이쁘기로는 꽃이 이쁘지요...뭐....
그래도 비슬산 참꽃이 얼마나 장관인지는 봐야겠죠?..어느 카페에서 모셔온 것 .
내년을 기약하며....
일주일에 단 하루 월요일은 조신하게 살림을 해야 하는데...살림이 아주 엉터리가 되었지만...
"여보..그래도 내가 건강한게 제일이지..뭐..그치?" 이러면서
담주 월요일엔 황매산으로 후딱 내빼려는 속셈을 살짝 드러내는 카라^^*
비슬산의 대견봉이 못내 아쉬운 "카라의 산행일기" 이었습니다..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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