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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황매산 철쭉~~그 황홀함에 한번 빠져 보실래요..?
붉더이다...붉더이다...
온통 붉더이다.....온 산에 불이 났더이다...ㅋㅋ
오늘 산행의 들머리는 영화마을.....영화 촬영지가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주몽...그러나 어찌 된일인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멀리서 봐도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있답니다.
황매산은 크게 세 코스로 나누어지는데(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갠적인 생각)..
첫째는 바로 이 영화마을에서 황매봉으로 오르는 등산코스..
저 위에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까지 올라가야 하는데....쌕쌕이 카라..오늘도 쌕쌕.. 가픈 숨을 몰아쉬며.....
밑에는 이렇게 아직 활짝 피지 않았어요...약 80%의 개화를 했답니다.
하지만 사람이든 꽃이든 이렇게 봉우리가 맻혀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생각^^*
몇 번의 긴...호흡으로 학학 거리며 저 많은 계단을 올라 갔네요...
사진 찍을 생각은 아예 접어두고 오로지 올라가는 일에 전념...
긴~~~나무 계단을 한 20분 이상을 올라야 하는데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네요..ㅠㅠ
하지만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는
말처럼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이렇게 올랐네요...넘..넘 좋아하는 우리들...
하지만
요기가 끝이 아니예요....
정성 표지석이 있는 정상은 협소한 바위 위에 있는데다
월요일인데도 등산객들이 많아서....잘못 하다간 밑으로 떨어질듯...
넘 힘들게 올라온지라...정상에 오른 기분을 만끽하는 ...
지금부터 황매산의 2코스 철쭉 군락지 입니다..
마음껏 즐기시고 누리세요......
총각의 손에 이끌려 꽃 속으로 들어가 아직도 나오지 못한 아가씨들이 많다는 대장님 말씀.ㅋㅋ
여호와 나의 주여 온 땅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요...내 .어찌 찬송 하지 않을 수 있나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 때..."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보시기에 좋으셨던 그 모습....
월요 산악회 주 멤버들.......
그러고보니 우리가 함께 산행을 한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는^^*
철쭉 터널을 따라 걷기도 하고...꽃속에 파 묻혀 소설(?)도 쓰고 ..
총각의 손에 이끌여 꽃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어머!! 어머!! 비명을 지르기도 하는 사이..
어느새 모산재에 도착 했네요...여기까지 2코스...철쭉 감상을 마치고 ...
제 3코스 기암괴석의 커다란 바위들이 줄비한
바위 능선을 타고 걷는 바위 산행의 즐거움이 시작 됩니다.
영암사쪽으로 내려 가는길....
바위 능선길...이쪽저쪽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보느냐고 정말 많이 걸었네요...
왼쪽의 바위 능선을 타고 내려 가는 즐거움이 가득한곳..
산 하나가 내려 앉아 있는것 같이 우람한 바위능선에서....
오늘을 즐거워 하고 오늘을 감사하는 우리들....
너울너울 춤을 추기도 하고...나비처럼 폴짝폴짝...춤을 추기도 하고....
누워서 쉬기도 하고....한 숨 자고 갈까요?
앗~~~고소공포증이 있단 말이예요...에구..무서워....
우리 펄쩍 뛰어 오를까요? 자..하나, 둘, 셋...뛰어욧~!!!
ㅎㅎㅎㅎ~`
순결 바위 앞에서....순결하지 않은 사람이 들어가면 바위가 점점 좁아져 바위에 낑겨
#게 된다는 전설이...그리하여 실험에 들어갔는데....윽....바위가...바위가...바위가....바위가..ㅋㅋ
울 고장 괴산의 작은 산만 다니다가 이렇게 크고 우람한 산에 오니...
어지럽고 더 숨이차고 ...울렁증이 생겨요...
그렇지만 우리는 다음주 월욜..."바래봉"을 간다는 말에 벌써부터
바래봉을 바라보고 있는 우암교회 월요 산행팀...
나무계단을 심장이 터질 듯 천황재까지 올라가는 1코스....
황홀한 철쭉 군락지의 2코스..
스릴만점 바위 능선의 3코스..이런 3단계의 황매산에 푹~~빠진 하루...
카라의 산행일기...붉은 바다에 풍덩 빠지는 "철쭉의 황매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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