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의 덕태산 1.117m

2009년 7월 27일~~7월의 마지막 월욜...

이른아침부터 배낭을 꾸려...휘리릭~~~

지난 주의 등산화 사건이 있고해서 오늘은 "잊지말자 등산화..신고가자 등산화"

구호를 외치며 ㅎ~

 

오늘의 산행지는 전북 진안에 있는 덕태산...

 

 

덕태산 시루봉에서...쑝~ 해발 1.147m~~

 

등산 안내도를 보아하니 정상까지 2.25km~~~ 오래 걸리진않겠다는 생각....

 

하지만 처음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 이어지는터라..

어찌나 힘이 드는지...정말 땀이 비오듯....

 

정상이 0.40km....그러니까 다 올라왔네....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정말 힘들게 왔어요..ㅠ

정상에서 바라본....신록 우거진 7월의 숲...

안개 땜시 멀리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에구구~~다리가 후들거리는게...영..중심을 못잡겠네...

요즘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올라오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서 그런가...

 

 

 

힘들게 올라왔는데 덕태산 정상석은 참 옹색하기 짝이없네......

 

언제나 그렇듯이 정상의 기쁨을 뒤로하고 다시 시루봉을 향하여......출발..

 

 

어제내린 비로 땅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 푹신푹신 하고 구름이 낮게 깔려서

해를 가려주고 산위에서 불어오는 이 시원한 바람~~아~좋다 좋아..ㅋ

 

엉겅퀴~~`이름은 엉성하지만 색깔이며 하늘거리는 꽃술들이며 어찌나 이쁜지...

 

 

요렇게 화려한 색의 버섯들은 100% 독버섯.....

보암직도하고 먹음직도한 유혹을 물리쳐야 하느리라......

 

 

 

 

 

각시붓꽃?......붓꽃 이름이 많아서...

 

팔공산~~~찜!!

 

 

시루봉에서....

 

 

 

 

 

 

 

백운계곡의 힘찬 물줄기....

 

 

 

수고한 다리를 차디 찬 물속에 푹~~담그니....하루의 피로가 싹...~~와~~시원햐~~

 

이름이 "노루궁둥이" 식용버섯이라고...처음보는 버섯...

 

 

백운 계곡이 시작되는 입구에 이렇게 멋진 폭포가.....

 

 회사 창립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해운대" 영화 초대권을 줬다고 영화보러 가자는 남편..

"하필이면 월요일? 안돼....산에 가야지..."영화는 화욜날 가자..."

이러고 산으로 도망왔으니..나 정말 산꾼...ㅎㅎ

 

7월의 끝자락인 오늘...잘 마무리 하시길요...

블방 이웃님들..7월도 감사했고, 행복했고, 기쁨 가득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