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을 위한 전지훈련...

9월 21일...비로 인하여 산행을 포기하고 영월, 태백일대를 관광..

9월 28일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지리산행이 계획이 있었지만 역시 비로 인하여 아예 출발도 못하고.ㅠㅠ

이 지리산행을 위하여 목요일 마다 상당산성, 것대산, 낙가산으로 이어지는 훈련도 했는데..

 

이번에는

10월 둘째 주...밤 10시에 출발하는 무박 설악산행이 있어서 또 설악산행을 위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코스를 좀 바꿔서 우암산, 상당산성코스를 택했습니다.

청주에 이리 오래 살면서도 우암산에서 상당산성으로 넘어가는 코스는 처음입니다.

 

 

 우암산 정상에는 kbs, mbc, cbs,....등 각 방송사의 송신탑이 높이 솟아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엔 이곳 상일공원에서 우암산 정상까지 쓰레기 줍기도 하구요...

 

 

 청주시민이 선정한 청주의 자랑 열군데 중 한곳이 바로 우암산..

 

청주시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삼일공원에 주차를 하고 우암산으로 올라가는 길...

 

 

정상까지는 약 1시간 가량...

 

 

바람이 불 때마다 톡..툭....이 무슨소리냐구요?

바로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도토리묵 맛있는데...도토리 빈대떡도...

 

 

 

도토리는 다람쥐의 겨울 양식이니 다 주어오면 안되겠죠?

 

 

 

  

 

 

 

 

 

 

 

 

 

청주시가지....

 

 

오랜세월이 흐르는 동안 참나무가 병이 들어서 외과수술(?)을 했답니다.

왼쪽 나무가 수술한 나무인데 수술을 하지 않은 나무에 비해 아주 건강하다고 합니다.

 

 

 

나무의 나이를 알아보는 나이테 관찰지...

 

 

우암산 정상...지금이 10시 40분...1시간이 조금이 더 걸렸네요..

 

 

우암산 정상에서 상당산성까지 4.1km..왕복이면 8.2km? 와~~멀다....

어린이회관앞은 평소에 자주가는 코스..

 

이렇게 계단이  끝도없이 이어지는 ...ㅠ계단은 삻어요...하지만 어쩌겠어요..

 

 

 

 

                                  상당산성의 4계절...^^*                                      

 

 

 

 

 

 

 얼음골 아저씨가 산성에 국화향기를 날립니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드디어 산성 정상에 도착....오후 12시 40분...우암산에서부터 3시간 10분..

숲속 벤취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원점..우암산으로 하산...

 

 

 

 계단....다시 계단....

 

 

또 계단...아마도 1.000개가 넘을 듯해요...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와서 다시 우암산 정상...

누가누가 잘하나...훌라우프 돌리며 달리기 시합....

 

 

삼일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2시 50분...철없는 민들레가 곱게 피었구요..

이렇게 5시간 10분, 거리로는 약 14km를 걸어서  설악산 전지훈련  2차를 마무리했답니다.....

그나저나 설악산은 무박으로 가는 데다가 9시간 코스라 하는데 갈 수 있을지 걱정이됩니다. 

 

 

이웃님들...즐거운 명절 되셨나요?  행여 명절 증후군(?)뭐..이런것은 없으신지요..

 

저도 충남 금산 큰댁에 가서 명절을 보내고 왔습니다....

미련하기 짝이 없게 먹는걸 절제를 못하니 살이 통통쪘네요..

 

10월 한달도 블로그를 오가는 방문 속에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