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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복 64주년....
오늘은 경축일 ...공휴일...토요일...
전국이 폭염 주의보로 나가나 들어오나.."덥다"...더워를 외치는 날...
우암교회 토요 산행팀은 충북 괴산의 군자산으로...go~~go~~
울 고장 괴산에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산이 많은 곳이다..
군자산은 이름처럼 듬직하고 남성 다움이 듬뿍 베어나는 산으로 청주에서 약 1시간을 달려
쌍곡계곡으로 들어서는 초입에 소금강을 지나 솔밭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 3시간 10분만에 정상에...
썽곡계곡은 전국에서 모여든 휴양객으로 계곡이 행복한
웃음소리로 떠들썩 하답니다...
30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 속의 산행이지만 가끔씩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은
한 여름 더위를 잊게해주기에 충분하다..
몸을 풀 시간도 없이 시작부터 가파른 계단을 오르느라..모두들 기진맥진...
오늘 산행은 모두 9명..최근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다... 친구 "임씨"도 거의 1년만에 산행에 합류...
울 남편 ~~` 힘들다고...엄살..
이렇게 오묘한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는 군자산..
옆으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소금강이 보인다..
1.1km 남았다....하지만 지금부터는 완전 칼산이라고...
미스터 소나무 뽑기....ㅋㅋ 한 줄 쫙~~`줄세우고..
저 멀리.....칠보산, 보배산...
완전 돌산...몇 굽이를 오르고 내리고 올라....
군자산은 이정표가 참으로 귀하다...그나마 이렇게 돌 위에...이것도 감사하다...
내가 젤 싫어하는 계단....151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는~~
정상이 얼마 남았는지 모르지만 곧 정상이라고..
와~`드뎌 정상이다....군자산 948m~~` 정상까지 3시간 10분...산행에 동참한 "임씨"
힘들다고 엄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울 교회 제자 2기생이 다섯명이나...우리는 동기생들~~`
각자가 싸온 점심을 내놓으니 이건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만난 점심을 먹고...
도마골로 내려 가려니 최소한 3시간 이상이라고...그리하여 원점회귀....내려 가야한다..
아침 10시 10분에 시작된 산행은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6시간 20분이 걸렸다..
누구는 이 더운 날 집에 가만히 있는게 제일이라지만 오늘도 우리는 숲속에서 불어주는 자연바람을 맞으며
교우들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며, 서로 밀어주고 손 잡아주며 함께 한 오늘...멋진 날...즐거운 날..
다음 산행을 기대하며....
우리 우암교회서 계절별로 나오는 소식지 러브레터...예요...
이 러브레터 여름호에 "카라의 산행일기"가 실렸어요....
지난 7월 11일 신선암봉을 산행한 날..
그리하여 오늘 산행에는 주 멤버들이 불참한 가운데서도 9명이나..
오늘도 여러 교우들이 언제 산에 가느냐고 물어보시니..
제가 산 전문가(?)인줄 아신다는...ㅋㅋ
많이 덥지만 이렇게 뜨거워야 곡식들이, 과일들이 ..맛있게 익는거아시죠?
더위 잘 이기시고 날마다 기쁨 가득 하시길요..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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