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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의 둘째 날 오후....

8월4일...소금동굴에서 온몸이 나른하게 낮잠을  한숨자고...소금레스토랑에서 해초비빔밥으로

맛난 점심을 먹은후...우리가 간곳은 증도초등학교를 지나서 보물이 나온 그러니까

오래 전 신안 앞바다에서 보물선이 나왔다고 한 바로 그곳이다.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지를 지나고 증도초등학교를 지나 섬 북쪽으로 이동하면 보물선 발견 장소가 있다.

 현재는 발굴된 도자기 등 유물의 모형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과 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배모형의 이 카페는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있어 전망이 탁월하다.

당시 발굴된 유물의 진품은 광주국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다고한다.

 

 

"700년전의 약속" 이라는 다소 詩적인 이름은 가진 이 카페는

개인의 소유로 아래층은 레스토랑이고 윗층은 전시관으로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각종 유물들을

전시하고 하는데 여기에 전시된 유물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광주국립박물관에 있다고한다.

 

 

 이 멋진 카페를 가기 위한 다리...

샤방샤방 다리를 건너....가면 입장료 1000원을 받는데 관리 차원이라고..

단 증도면민들은 무료이고 또 카페에서 식사를 한 고객들은 나갈때

입장료를 반납 받는다..

 

 

 

 

 

카페 뒤쪽의 바다풍경...증도사랑카페에서 펌.. 

 

 

 증도를 대표하는 볼거리들이 있는곳....

 

 

 전망대에 오르면 이 카페를 더욱 아름답게 볼 수 있다..

 

 

 

 

 

 

 

 

2층 전시관....

 

말씀드렸죠?

모두 가짜라고요....ㅎㅎ

 

그래도 눈독을 ...ㅋ

 

700년전의 약속이라는 이름이 이래서 나온거라고..

아셨죠?

 

 

다리를 건너 카페로 들어서자 나름 정성을 들인 조경...

 

 

핸펀으로... 

그리하여 또 카메라 시비....암튼 이번 휴가에 가장 큰 나의 실수는 카메라 충전기

안가져 간것이다....ㅠ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ㅠㅠ

하지만 햇빛을 가려주는 구름 때문에 여기저기 다니기는 참 좋았던 날씨...

그래서 하는 말인데 하나 좋으면 하나가 나쁘고, 하나가 나쁘면 하나가 좋다는

이것을 짧게 줄여 일장일단이라고 ...ㅋㅋ

 

그리하여 세상사는 다 나쁜것도 아니고 다 좋은것도 아니니...

지금의 내 상황이 그리 좋지않다 하여도 실망할것 없겠죠?

 

 

저녁식사 시간이 어중간해서 카페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호기심이 발동한 울 남편..

증도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자고...그때부터 장~~~장 2시간...

마음 졸였던 생각을 하면...ㅠㅠ

 

인적이 드문 호젓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시작할때는 야호!!~`콧노래 저절로 나오고 

자동차 창문을 다 열고  바다바람 맞으며 목청껏 노래도 부르고 룰루랄라~~~~

하,

지,

만,

얼마가지 않아 길은 겨우 자동차 한대 들어갈만한 좁은 길에다 양쪽으로 우거진 잡초들이

한 키도 넘을듯 자동차 문을 휙~휙 긁으며 가는 길이라니..

한참을 가자 자동차 한대가 보이는데 이들도 우리와 똑같은 상황..

 

다행이 길을 가는 주민을 만나 길을 물으니..이리도 가도 증도면으로 가는 길은 있다고..

여기서 만난 다른 일행은 차를 돌려 뒤돌아 가는데

울 남편 고집...꺾을 수 없어요...가는 길을 계속 가보자고...그리하여 다시 고고...

그런데 이게 웬일 차는 산속으로...산속으로 들어 간다..

아까 돌아갈걸 그랬다고 ...왜 쓸데없는 고집을 피냐고....남편에게 핀잔(?)을 주지만

못들은척 계속 운전에만...그나마  길 위에 화살표 그려져 있어서 ....

그렇게 2시간 가까이 산속을 헤매다 아~~반가운 증도대교가 눈에 보인다...

 

그러니까 저 위 지도에서 1번 해저유물기념비에서 오른쪽 해안을 따라서 산속을 지나 증도대교까지 왔다는것..

에고~~`

그나마 다행이다....

 

산속에서 길을 잃을까 겁이났고 또 배도 고프고...ㅠㅠ

 증동리 교회 아래 식당가  이학식당에서 병어조림으로 저녁을 먹고..

다시 짱뚱어 다리로 나가 산속에선 피차 두려워  하지못한 싸움(?)을 마져하고..ㅋㅋ

민박집으로 돌아오니...밤이 늦었다...

 

그렇게 증도에서의 둘째 날 밤은 깊어가고....피곤한 나...

세상 모르게 잠이 들었다가 다음 날 새벽...증동리교회 새벽기도회 차임벨 소리에 잠이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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