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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눈과 귀와 입을 즐겁게 해주고,

마음의 쉼을 주고, 영혼의 비타민을 공급하니

이 보다 더 좋은 일이 또 있을까?

 

염생식물원~~계절이 계절인지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태평염전쪽으로 지나는 길인데

우와~~~이게 뭐야~~

가을의 갈대밭 같은  은빛 물결이 춤을추고 있는게 아닌가...

삐기~~~어린시절 삐기풀을 따 먹던 추억을 떠올리는 바로 그것~~

 

 

흔들리잖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흔들리잖고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서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비바람 속에 피었나니
비바람 속에 줄기를 곧게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지금의 아픔과 번뇌, 고행 또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함입니다.

 

비도 바람도 벗하며

함께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꽃 한송이

피어 있겠지요~!!

 

세상의 모든 꽃들이 흔들이며 피듯이..

때로는 흔들리고, 때로는 삐그덕 거리기도 했지만

오늘 이렇게 당신과 함께 있는 나는 참 복 된 사람입니다.

 

 

 

 

 

 

 

 

 

갯벌에선 짱뚱어가 펄떡이고...농게를 비롯한 각종 생물들이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빨갛게 올라오는 이름 모를 식물들이 갯벌을 온통 붉게 물들이며

 하얀 삐기풀들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분위기 좋고 좋아~~~ㅋㅋ

한폭의 수채화가 따로 없는...그야말로 자연이 이루는 가장 자연스런 모습...

 

가만히 앉아만 계셔도 저절로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또 하나의

작품이 되는 두 분~~~멋져부러...

 

 

 

두 팔 벌려 이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호흡하고...

삐기풀들이 춤추는 이 벌판에서 나도 함께 춤을 춘다...

 

여호와여~~

온 땅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그 아름다움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우전해수욕장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우전 해수욕장에만 있는 짚신 그늘막....

우전 해수욕장의 모래는 말이 필요없다....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우전 해수욕장....

지난 여름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깄을까?

 

그들도 우리처럼 지난 여름의 추억을 얘기하며 또 다시 우전 해수욕장으로 오지 않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곳을 지나 가기도 하는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증도..

긴~~~하루가 일몰과 함께 저물어 간다...

 

 

교회 집사님의 수고로 하룻밤을 묵을 숙소

엘도라도 리조트...넘 편안하고 안락한곳..감사해요 집사님..^^*

 

밖에서 빠지면 서운한 메뉴...삼겹살

 

 

 

오늘 하루~~많이 웃고...

많이 보고...많이 즐겁고 ~~많이 행복했다...

감사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 하고 깊은 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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