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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이집사님 집에서 목장예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가
목장 가을 소풍을 가자고~~뭘 하느라고 단풍 구경도 못했다고.ㅎ
그래서 어디로 갈까..여기저기 좋은 곳이 많이 나왔지만 오후에 교육이 있는 사람이 있어
가까운 청남대를 가기로 했다. 목원 일곱 중에서 둘이 빠지고 다섯이 청남대를 갔는데
나를 뺀 나머지가 모두 청남대가 처음이라고 한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장집사까지 처음이라고 한다.
멀리가야 여행인줄 알지 이렇게 30분이면 갈 수 있는 청남대는 희망 여행지에서
언제나 비껴 간다고 한다...암튼 청남대에 도착하니 전국에서 몰려 오는 관광버스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관람객의 대부분은 단연 연세가 좀 있으신 어르신들이다.
또 소풍은 나온 유치원생들..초등학교 어린이들도 많다.
청남대 가득 가을이 깊어간다..만추의 계절이라는 말이 딱이다. 다만 국화 축제라는 타이틀이
있음에도 국화는 좀 빈약하다 싶다. 계속된 이상 기온으로 따듯하던 날씨가 엇그제 내린 비로 전국이
춥다고 하도 난리인지라 날씨 걱정을 했지만 날씨는 화창했다.
대청댐이 내려다 보이는 데크에 돗자리를 깔고 가을 햇살 듬뿍 받으며 준비해간
과일이며 김밥을 보온병의 뜨거운 미역국에 곁들여 먹으니 와~~맛나다..
맛난 점심을 먹으며 건강한 교회, 건강한 목장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목장의 건강성은 어디에서 나오는지...진지한 토론이 벌어진다
우리 목장은 30대 초반 부터 50대 후반의 할머니인 나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이다 보니
대화의 주제도 다양하고 그러다보니 더 많은 바람직한 생각들이 모아지기도 한다.
깊은 가을 속에서 마시는 향기로운 커피는 또 얼마나 좋은지....새 봄 야생화 축제가
열리는 다시 오기로 하고 오후 2시,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에구~~이렇게~~ 가까이에 이렇게 ~~멋진 가을이 있는데 아버지 생각이 난다.
담주에라도 아버지 모시고 다시 청남대로 가을 나들이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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